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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이야기

꿈을 찾아 준 단기선교_인도네시아

2018년 09월 이은혜(경산중앙교회 고등부)

꿈을 찾아서
단기선교를 가기 전에 저는 꿈이 있긴 했지만 정확하지 않았어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기선교를 통해 꿈과 진로가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런 제 마음과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기도로 단기선교를 준비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여행 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금요철야예배 때 드린 제 기도를 기억하신 하나님께서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할 때 들뜬 마음을 헌신의 마음으로 바꿔 주셨어요.
선교지로 가는 비행기에서 함께 가는 언니와 신앙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어요. 그런데 점차 세상 문화 속에서 살게 되니 하나님과는 점점 멀어지게 됐죠. 지금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새로운 만남, 새로운 경험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우리를 배정조 선교사님께서 맞아 주셨어요. 선교사님의 감사기도로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선교가 시작됐어요. 먼저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한 후, 큐티를 하고 게빼대이(GPDI) 교회로 향했어요. 그곳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아는 영어를 총동원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무래도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과는 달랐기에 답답했지만 재미있었어요.  
다음 날은 문화 탐방을 했어요. 왕족의 옷을 입어 보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죠. 이슬람 사원을 다녀왔는데 그곳 사람들은 5개의 기둥과 모스크가 천국에 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고 해요.
점심을 먹고 찾아간 예디자(YEDIJA) 교회는 선교사님이 교회와 유치원을 세우려고 계획 중이신 곳으로, 천막을 친 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어요. 특히 아이들이 한국어로 찬양을 부를 때 무척 감동이었어요. 아이들과 여러 가지 게임을 했고, 태권무와 부채춤을 보여 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했죠. 답례로 아이들과 청년들이 ‘까로’라는 인도네시아 전통 춤을 찬양에 맞춰 선보였는데, 더운 날씨에 전통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셋째 날은 게까에르이(GKRI) 교회에 갔는데 마침 선교원이 개원하는 날이었어요. 사진을 찍어 직접 전해 주고 벽화도 그려 주면서,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역을 마치고 멍하게 서 있는데 현지인들이 다가와 같이 사진을 찍자면서 제게 말을 걸었어요. 힘들고 지쳐 있었는데, 어쩐지 행복한 마음이 들어 흔쾌히 사진을 찍었어요.
마지막 날은 어촌 지역으로 갔어요. 그곳은 쓰레기 냄새가 나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었어요. 오후 5시까지 어린이 사역인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사진 찍기, 벽화 그리기, 네일 아트 등이 진행됐어요.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약 세 시간 동안 예배를 드렸어요. 목사님의 말씀이 끝나자 아기 축복기도와 중보기도 시간이 있었어요. 모든 일정이 끝났을 때 몸은 지쳤지만 왠지 모르는 뿌듯함이 가슴 가득 차올랐어요.


다음 선교를 고대하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시간은 제게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어요. 하나님에 대해서, 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유치원 교사라는 꿈을 주셨어요. 그곳에서 아이들을 보면 행복해졌거든요. 마음을 제가 쉽게 주는 편이 아닌데, 인도네시아에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저도 모르게 인도네시아와 정이 많이 들었더라고요. 인도네시아 공항을 떠날 때 눈물이 흘렀는데, 그 울음은 계속해서 선교를 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생각해요.
첫 선교였기에 받은 은혜가 큰 만큼 한편으론 아쉬움도 컸어요. 이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는 먼저 현지인에게 다가가고 사소한 투정도 부리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쁜 마음으로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어요.Q


선교지를 향한 기도
인도네시아를 기억하며 다음 선교를 준비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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