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이집트에 가면 모카땀 동굴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쓰레기 마을에 있는 동굴로 된 교회입니다. 이곳의 그리스도인들은 쓰레기 마을 동굴에서 목숨을 걸고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녀들의 손목에 십자가 모양의 문신을 새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만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예수님‘도’ 소망이라고 말하지, 예수님‘만’이 소망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서 예수님을 유일한 소망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은 어떤지, 그 모습이 삶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사도들이 백성들에게 선포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그 내용을 들은 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1~2절)

2. 죽은 자의 부활을 선포하는 사도들은 어떻게 됐나요?(3절)

3. 왜 종교 지도자들은 사도들의 말을 달가워하지 않았을까요?(마 22:23 참조)

4. 잡힌 사도들은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그들이 행한 많은 이적들이 누구의 권세와 이름으로 비롯됐다고 선포했나요?(10절) 궁극적으로 그들이 전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나요?(12절)

5.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사도들의 발걸음을 보며 나는 어떤 도전을 받나요?

6. 우리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그곳에서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함께 나눠 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다가 옥에 갇히는 핍박을 당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복음을 향한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다가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갑니다. 이 모습은 제자로서의 참모습입니다.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면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온갖 핍박과 냉대와 무시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믿는 자들을 통해 왕성하게 확장됩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이 아니고서는, 그 어떤 위대한 이름으로도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이 진리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들처럼 이 진리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또 우리에게 진리의 복음을 들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이번 한 주, 다른 어떤 소식이 아니라 가장 복된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