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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참된 깨달음을 얻는 가정
(마태복음 26:69~75)
찬송 : 265장(새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나는 평소에 성경을 어느 정도 읽으며, 말씀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나요?
Bible Talk
26장
-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말씀 Talk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법정에서 사형 처분을 받는 과정을 멀찍이 떨어져 지켜봤습니다.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예수님을 따르겠다던 그의 마음은 오히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됐습니다. 용감무쌍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그 역시 죽음의 공포를 이길 수 없는 연약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자기 확신은 ‘신앙’이 아닌 ‘신념’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모든 것이 잘 돌아갈 때는 목숨이라도 내어 드릴 각오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높고 척박한 현실의 벽 앞에서는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처럼 자기 확신이나 신념 위에 세워진 신앙은 반드시 무너집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자기 확신이 무너진 처절한 실패의 현장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닭 울기 전 자신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정확히 이뤄졌음을 경험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말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자, 자신이 얼마나 무능한 존재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이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베드로를 찾아가셨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물어보십니다. 그때 베드로의 대답은 “네, 확신합니다”가 아니라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였습니다. 이는 자기 고백이나 마음은 믿을 수 없으니 자신의 마음을 주님의 판단에 맡긴다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말씀을 경험할 때 비로소 우리는 모든 마음을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알고, 묵상하며, 경험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얼마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쳤나요?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관심을 쏟았나요?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말씀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해를 계획하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말씀의 반석 위에 신앙을 세우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나’ 중심의 신앙에서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가기 위해 말씀을 열심히 읽고,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해요.
기도 Talk
성경을 통해 말씀이 육신 돼 오신 예수님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가정이 말씀대로 살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