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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응답이 오지 않나요?

2016년 10월 임사무엘 목사(분당우리교회)

Q. 원하는 것이 있어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응답이 오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건가요?


하나님 편에 서라
미국 남북전쟁 때의 일이에요. 전쟁을 준비하던 링컨에게 옆의 장군이 말했죠. “장군님, 저희가 기도를 많이 했으니까 이기겠죠?” 그러자 링컨은 “아니, 그것보다 누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느냐가 중요하다네!”라고 말했어요. 기도가 무엇인지 잘 나타내는 말이죠. 우리는 기도를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각할 때가 있어요. 내 소원을 이루는 수단으로 말이죠. 하지만 기도는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주님께서 내 길을 더 잘 아신다
마태복음 5장에서 7장의 내용을 보면 산상수훈이 나와 있어요. 산상수훈은 예수님께서 산에서 말씀하신 중요한 가르침이죠. 그중 예수님께서는 바른 기도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 아시느니라”라고 하세요.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 내게 필요한 것, 꼭 있어야 할 것들을 나보다 더 잘 아신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바른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뤄 주세요”가 아닌 “하나님께서 가장 좋게 생각하시는 것을 제게 주시고 그것을 제가 받아들이게 해 주세요”라고 하는 기도랍니다.
모세를 주제로 한 <이집트 왕자>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어요. OST 중에 ‘내 길 더 잘 아시니’라는 노래가 있는데 굉장히 감동적이죠. 가사를 한번 볼까요? “길을 안다고 그렇게 생각했죠 /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그 길을 따랐죠… 주는 다 아시죠 나의 길을 / 내 삶을 다 맡깁니다 / 내 길 더 잘 아시니” 잘못 끼워진 단추 같았던 모세의 인생 마지막 고백은 ‘주님께서 내 길을 더 잘 아신다’였어요.
바로 여기서 기도 응답의 지연과 기다림이 생겨나요.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고 계시지만 내 눈으로는 볼 수 없고 답이 늦어지는 것같이 느껴지기에 답답한 거예요. 그럴 때는 앞만 보지 말고 뒤를 돌아보세요.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은혜를 주셨고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생각해 보는 거죠. 그러면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번에는 아닌가?”라는 의심에서 “이번에도 여전히!”라는 확신을 갖게 될 거예요.


하나님께서 지체하실 때
조안나 위버가 쓴 『하나님이 지체하실 때』라는 책이 있어요. 내용 중에는 기도 응답이 더뎌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로하는 부분이 나와 있어요. “하나님의 손길을 찾을 수 없을 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믿으면 된다.” 하나님의 마음을 믿는다는 것은 기도 응답이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에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면 된다는 것이죠.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않고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실 테니까요. 그리고 이 약속은 바로 십자가가 보증하고 있답니다.Q

Vol.47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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