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된 길로 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못 본 척하거나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그들을 늘 바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심판과 징계로 말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투덜거리기도 하고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떠나가려고도 합니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며 자신의 백성을 향해 어떤 마음을 품으신 분인지 올바로 알고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답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은 지금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나요?(38~45절)

2. 시인이 이런 수치와 모욕을 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30~32절)

3. 시인은 시련과 고난 앞에서 어떤 기도를 하나요?(49~51절) 그가 이런 기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 진노하신 하나님이셨지만 끝까지 지키신 약속은 무엇인가요?(33~37절) 이런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명령을 어기는 자를 반드시 벌하시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회초리를 맞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6.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온전히 신뢰하기 위해 내게 어떤 모습이 필요한지 함께 나누고 결단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지금 시인은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의 왕관이 땅에 던져졌으며 그의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다 빼앗기고 조롱을 당합니다. 전쟁에서도 패하고 온갖 수치와 모욕을 당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선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분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고 사랑 많으신 분입니다. 결국은 자신의 백성을 승리의 자리에 세우시며, 회복의 자리까지 나아가게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굳게 붙잡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