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놀라운 은혜를 누린 민족이지만,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유다 백성이 잘못된 길에서 바른길로 돌이키도록 말씀하십니다. 7월에는 이사야서 마지막 부분을 묵상하며, 내 삶을 돌아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바른길로 돌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바른길 지침1. 은혜를 구하라(이사야 51~55장) 

이사야는 여호와의 종이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종은 사람들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찔림과 상함을 입고 대속제물이 됩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은혜는 소망 없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값없이 와서 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구원은 오직 은혜로 가능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이 놀라운 복음을 전하는 제자가 됩시다.

바른길 지침2. 죄를 회개하라(이사야 56~59장)

이사야는 유다 백성의 죄를 지적합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고,  심지어 이방신 몰렉에게 자녀를 재물로 바치는 죄까지 저지릅니다. 또한 이들은 형식적으로 금식하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아픔을 알아주지 않으신다고 불평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 가운데 있는 유다 백성을 구원하지 않으신 것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받아 주십니다.

바른길 지침3. 그날을 소망하라(이사야 60~62장)

유다가 멸망하고 예루살렘성전이 무너졌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향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그들의 슬픔은 기쁨으로, 고난은 영광으로 변합니다. 열방에 여호와의 영광이 드러나고, 백성은 그분의 영광을 땅끝까지 선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날을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날에 갇히고 슬픈 자들이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바른길 지침4. 믿음을 지키라(이사야 63~66장)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향해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럼에도 백성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자,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지만, 백성은 끝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허락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곳에서 참된 기쁨과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향한 구원 계획을 펼쳐 나가십니다. 하지만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거나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행동합니다. 그 끝은 심판과 사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헤아릴 수 없는 큰 사랑으로 나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고, 삶 속에서 그분의 빛을 발하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