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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와의 가상 인터뷰

2020년 04월 주영관 목사 (너머서교회)

인물 : 도마

Q: 안녕하세요. <큐틴> 친구들! 오늘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후대에 가장 많은 소문을 남긴 인물, ‘사도 도마 님’을 모셨어요
A: 안녕하세요, 예수님의 제자 도마입니다. 디두모라는 이름도 있죠.


Q: 영어 사전에 ‘의심 많은 사람’이란 뜻으로 ‘doubting Thomas’라는 관용구가 있어요
A: 이런, 기분이 좋지 않네요. 하하.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서요. 이래 봬도 화끈한 스타일이거든요.


Q: 맞습니다. 나사로 씨 이야기를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A: 사실 그전에 한 사건이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성전에 계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퍼부었죠. 결정적으로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고 말씀하시자, 갑자기 사람들이 돌을 들더니 “그러면 당신이 하나님이오?!” 하면서 덤비는 게 아니겠어요?
겨우 빠져나와 요단강 건너편으로 갔는데, 누가 나사로 씨가 죽을 것 같다고 전하더라고요. 위중한 병에 걸렸다면서요. 예수님께서는 나사로 씨 가족과 굉장히 친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도 가실 생각을 안 하시는 거예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고 나서야 “유대 지방으로 가자”고 하시지 않겠어요?
아니, 며칠 전에 그렇게 험한 꼴을 당하셨으면서 다시 거기로 가자고 하시니 제자들이 말렸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잠들었으니 깨우러 가자”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가자고 하시니 가긴 해야겠지만, 유대 땅에 가면 험한 상황을 마주해야 할지도 모르니 제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죠. 그때 제가 나서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라고 말한 거였어요.


Q: 말씀대로 화끈한 면이 있으시군요. 그런데 그때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신 것은 아닌가요?
A: 예리하시네요. 아마 다른 제자들도 그랬을 거예요. 사실 제자들 대부분이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어요.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기 전날에도 그랬죠.
마지막 만찬 후, 예수님께서 자꾸 어디를 가실 것처럼 말씀하셨어요. 아버지 집에 먼저 가서 장소를 준비하고 오시겠다면서요. 베드로는 자기도 따라간다고 하고, 예수님께서는 지금 못 따라온다고 하시고. 거기가 도대체 어딘지도 모르는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안다고 하시고. 빌립은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있다고 하시고…. 온통 이해할 수 없는 대화였죠. 그때 제가 또 말했죠.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는데 그 길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요.


Q: 아~ 그러셨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의심이 가득하다’는 이미지는 어떻게 생긴 것인가요? 그리고 <큐틴> 친구들에게 권면의 말씀 부탁드려요
A: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고 난 후 우리는 두렵고 혼란스러워서 숨어 있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예수님께서 왔다 가셨다는 거예요. 다 같이 짜고 나를 놀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는 내 눈으로 보기 전에는 못 믿겠다.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의 못 자국, 창 자국을 보고, 거기에 손가락을 넣어 보기 전에는 못 믿겠다”라고 했죠. 그리고 얼마 지나서 진짜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거예요. 그리고 저한테 직접 만져 보라고 말씀하셨죠. 얼마나 감격스럽고 죄송하던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야 예전에 하신 말씀들의 의미를 알게 됐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더욱 온전히 믿게 됐죠. <큐틴> 친구들도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솔직하게 질문해 봐요. 그러면 예수님을 더욱 확실히 믿게 될 거예요. 예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기대해요!


**도마(Thomas)

이름 뜻 쌍둥이(히브리식 이름)
다른 이름 디두모(쌍둥이, 헬라식 이름)
출신 갈릴리바다로 추정
성격 다혈질. 경험한 것을 믿는 면이 강함
믿음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믿지도 못했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