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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겸손한 귀, 신중한 입
(잠언 13:1~6)
찬송 : 377장(새 449장) 예수 따라가며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누군가의 책망과 가르침을 듣지 않으려고 했던 적이 있나요?
Bible Talk
13장
- 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 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 3.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 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 5.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 6.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
말씀 Talk
옛날 그리스에 애꾸눈을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이 장군은 죽기 전에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기로 했는데, 화가들이 그린 초상화가 장군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어떤 화가는 애꾸눈을 그대로 그렸고, 또 어떤 화가는 장군의 심중을 짐작한 나머지 양쪽 눈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그린 것입니다. 장군은 애꾸눈의 초상화도 싫었지만, 사실과 다른 초상화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때 한 무명의 화가가 찾아와서 장군의 초상화를 그렸고, 장군은 그의 그림에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그 화가는 장군의 건강한 눈이 있는 옆모습을 그렸던 것입니다. 이렇듯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상황을 올바로 판단하며 헤쳐 나가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지혜로운 자의 비결이 ‘귀’와 ‘입’에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 지혜로운 자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깁니다. 제대로 듣지 못하면 상황에 맞는 말을 할 수 없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갇히게 됩니다. 따라서 아비의 훈계를 듣고 깨달을 수 있는 아들은 지혜로운 자입니다. 또한 듣는 것은 겸손한 자세를 뜻합니다.
둘째로, 지혜로운 자는 입을 지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입에서 나오는 말의 권세(참조 잠 18:21)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처음 명령하신 것은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말하는 대로 이름이 되고, 이름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은 신중해야 하며, 매 순간 사람을 살리고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듣는 것과 말하는 것에 지혜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지 못해 오해가 생기거나,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훈계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교만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또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나 부정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럴 때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듣는 것과 말하는 것에 지혜를 구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된 열매를 거두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잘 듣고 잘 말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훈계의 말을 경청하고, 사람을 살리는 선한 말을 선포하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겸손하게 듣는 귀와 신중하게 말하는 입을 통해 지혜가 충만한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