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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

아름다운 세상에서 하나님 생각하기

2021년 03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어요. 학교나 도서관도 편히 가지 못하고, 친구들과 음료수 한 잔 마음 놓고 마시지 못했을 거예요. 수학여행도 가지 못해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이 1도 없었네요. 2020년의 기억이 어둡고 흐릿한 사진처럼 느껴지지는 않나요?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하지만 2020년은 ‘오색찬란’(五色燦爛), ‘형형색색’(形形色色)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한 해였어요. 오색찬란은 ‘여러 가지 빛깔이 한데 어울려 황홀하고 아름답다’라는 뜻이고, 형형색색은 ‘모양과 빛깔 따위가 서로 다른 여러 가지’라는 의...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2021년 02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안녕하세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인사말이에요. 아침이나 점심, 저녁 혹은 밤중에라도 사용할 수 있는 말이죠. 또 잘 아는 사이든 처음 보는 사이든 모든 사람에게 쉽고 편하게 쓸 수 있어요. 너무 쉽게 쓰는 말이라 인사받는 사람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인사하는 사람도 돌아오는 대답에 큰 기대를 하지 않기도 해요. 하지만 익숙하고 편한 인사말이 사람과 상황에 따라 굉장히 다르게 들릴 수 있어요. 평범한 일상이 역사가 되다요즘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듣는 ‘안녕하세요?...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

2021년 01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괜찮아’, ‘힘내’, ‘다 잘 될 거야’와 같이 상대방을 격려하는 말들은 이상하고 신기해요. 어떤 사람에게는 격려가 되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격려가 되지 않거든요. 그 이유 중 하나가 ‘진심’이에요. 진심이 느껴지는 말은 격려가 되지만,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말은 아무리 멋진 표현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죠.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해야 해!열정으로 가득했던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에요. 어느 토요일 오후였는데, 아무도 없는 교회 청소년부실에 불도 켜지 않고 혼자 앉아 있었어요. 학교생활은 힘들고 미래는 막막하고 믿음은 흔들리...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제자!

2020년 12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저는 키도 작고 마음도 작은 내성적인 학생이었어요. 어느 날 종례 시간에 담임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셨어요. 교탁 앞에 서신 선생님은 “우리 반에서 가장 큰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다”라고 말문을 여셨어요. 잠시 후, 선생님은 “김대만이다”라고 하시며 제 이름을 부르셨어요. 그때 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에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은 ‘큰 대’(大), ‘일만 만’(萬)을 쓰는 제 이름을 소개하시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이름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어요. 선생님의 그 말씀은 일생일대의 가장 큰 격려와 축복의 말씀이었어요. 앞으로의 인생...

하트, 말풍선 그리고 비행기

2020년 11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하트, 말풍선, 비행기’ 이 세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하! 바로 이거!’라고 외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맞아요. 바로 인스타그램이에요. 하트는 ‘좋아요’, 말풍선은 ‘댓글’, 비행기는 ‘공유’ 아이콘이에요. 인스타그램은 필터링된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올리는 세상을 볼 수 있고, 내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를 보여 주는 사진 공유 플랫폼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게 있어요.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한 바로 다음이에요. 누가 내 사진에 댓글을 달았는지, 하트 이모티콘을 얼마나 눌렀는지 계속 신경을 쓰게 돼요. ‘좋...

믿음의 세대로 살아가는 기독교 인문주의자

2020년 10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세계 여러 나라 중 친구들이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많은 인구와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호주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 싶을 거예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선택해 재미있게 배웠던 저는 독일에 한 번 꼭 가 보고 싶어요.교리문답서와 인문학의 만남제가 만약 독일에 가게 된다면, 박양규 목사님의 책 《청소년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을 가지고 갈 거예요. ‘즐거운 여행길에 왠 교리문답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도 두꺼운 이 책을 본 순간, 딱딱하고 어려운 말들로 가득 채워진 교리 책일 ...

통섭으로 섬기는 하나님 나라

2020년 09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친구들은 어떤 과목을 좋아하나요? 언어나 문학, 역사 계열 과목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사회 계열 과목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또 수학 계열 과목을 좋아하거나 과학, 예체능 계열의 과목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좋아하는 과목으로 넘어 ‘통섭’으로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어렸을 때의 경험 그리고 학습 분위기, 주변 사람들의 영향 등으로 친근하게 느끼고 잘하는 과목이 각각 다를 거예요.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던 제도가 없어지면서 문과 계열의 공부를 하고 싶은 친구들도 이과 계열의 공부를, 이과 계열의 공부를 하고 싶은 친구들도 ...

예수님께서 내 옆집에 계신다면?

2020년 08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제가 처음 사역했던 교회에 아주 유명한 개구쟁이 유치부 꼬마가 있었어요. 어느 주일에 유치부 전도사님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으시는 곳이 없다’라는 왕창 어려운 ‘편재’(遍在:Omnipresence) 교리를 설교하셨어요. 어려운 설교가 끝나갈 즈음, 그 꼬마가 손을 번쩍 들었어요. 그러더니 ‘하나님은 미국에도 계시나요?’, ‘우리나라에도 계시나요?’, ‘산에도 계시나요?’라며 질문을 쏟아 냈어요. 오만 데 다 계시는 하나님베테랑 전도사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단다”라고 대답하셨어요. 그러자 그 꼬마는 유치부실을 ...

믿음의 여정, 멈출 수 없어!

2020년 07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시간의 빠르기’에 대해 인생 선배들은, 10대에는 시간이 시속 10㎞로 흐르는 것 같더니, 30대에는 시속 30㎞, 60대에는 시속 60㎞로 흘러가는 것 같대요. 오늘 ‘하루’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은데, 이보다 서너 배 더 빠르다면 대체 어떤 느낌일까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집중하는 거예요.인생 선배의 조언은?이번 달에는 토르의 망치 ‘묠니르’처럼 빠르게 날아가는 듯한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 만한 책을 소개해요. 바로, 존 번연 목사님이 쓴 《천로역...

학교 가기 싫은 날을 위한 독서 처방전!

2020년 06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정말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친구들이 그렇게 가기 싫어하던 학교에 가고 싶어 했다는 거예요. 집에 있으면 가고 싶고, 막상 가면 각종 고민들이 우리를 맞이하는 학교! <큐틴> 친구들에게 학교란 어떤 곳인가요?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달에 소개하는 책의 저자 권희린 선생님은 한 학교의 12년차 사서예요. 권 선생님은 작년 8월에 《학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이 재미있는 책을 냈는데, 한 학기 만에 학생들에게 “선생님,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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