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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

예수님께서 내 옆집에 계신다면?

2020년 08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제가 처음 사역했던 교회에 아주 유명한 개구쟁이 유치부 꼬마가 있었어요. 어느 주일에 유치부 전도사님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으시는 곳이 없다’라는 왕창 어려운 ‘편재’(遍在:Omnipresence) 교리를 설교하셨어요. 어려운 설교가 끝나갈 즈음, 그 꼬마가 손을 번쩍 들었어요. 그러더니 ‘하나님은 미국에도 계시나요?’, ‘우리나라에도 계시나요?’, ‘산에도 계시나요?’라며 질문을 쏟아 냈어요. 오만 데 다 계시는 하나님베테랑 전도사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단다”라고 대답하셨어요. 그러자 그 꼬마는 유치부실을 ...

믿음의 여정, 멈출 수 없어!

2020년 07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시간의 빠르기’에 대해 인생 선배들은, 10대에는 시간이 시속 10㎞로 흐르는 것 같더니, 30대에는 시속 30㎞, 60대에는 시속 60㎞로 흘러가는 것 같대요. 오늘 ‘하루’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은데, 이보다 서너 배 더 빠르다면 대체 어떤 느낌일까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집중하는 거예요.인생 선배의 조언은?이번 달에는 토르의 망치 ‘묠니르’처럼 빠르게 날아가는 듯한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 만한 책을 소개해요. 바로, 존 번연 목사님이 쓴 《천로역...

학교 가기 싫은 날을 위한 독서 처방전!

2020년 06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정말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친구들이 그렇게 가기 싫어하던 학교에 가고 싶어 했다는 거예요. 집에 있으면 가고 싶고, 막상 가면 각종 고민들이 우리를 맞이하는 학교! <큐틴> 친구들에게 학교란 어떤 곳인가요?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달에 소개하는 책의 저자 권희린 선생님은 한 학교의 12년차 사서예요. 권 선생님은 작년 8월에 《학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이 재미있는 책을 냈는데, 한 학기 만에 학생들에게 “선생님, 저 ...

흔들리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

2020년 05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설악산에 있는 울산바위 아래쪽에는 ‘흔들바위’라고 불리는 구(球) 모양의 바위가 있어요. 이 바위는 참 경이로워요. 아무리 힘센 어른 몇 명이 흔들어도, 흔들릴지언정 절대 계곡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흔들바위는 한 번도 그 자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요.흔들리는 세상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 《흔들리지 않는 약속,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읽으면서 흔들바위가 생각났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늘 흔들려요.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세상을 꿈꾸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진동하죠. 이처럼 흔들리는 세상은 청소년들의 마음과 일상을 평안...

대화에도 레시피가 필요하다?

2020년 04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지난 3월 한 달 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 친구를 사귀는 일로 스트레스를 꽤 받았을 것 같아요. 어느 SNS의 익명 게시판에는 학교나 학원 혹은 동네에서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할 친구를 찾는다며 메시지를 달라는 글이 종종 올라와요. 이 시대는 친구가 될 사람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기도 하는 시대 같아요. 마치 <My Friend 101> 프로그램처럼요.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새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 한 가지 신비한 경험을 하게 돼요. 금방 친구가 될 것 같았는데, 막상 대화를 나눠 보면 뭔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고,...

우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2020년 03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고등학생 시절, 제게 가장 큰 좌절을 준 것은 친구와의 관계였어요. 당시엔 친구들끼리 손 편지를 많이 주고받았는데, 어느 날 친하게 지내던 교회 여자 친구에게서 절교 선언이 담긴 편지를 받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웃기게도 제가 “절교”라는 단어를 생전 처음 들어본 거예요. 대충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확실히 하려고 사전에서 그 단어를 찾아봤어요. 사전에는 ‘절교: 교제를 끊음’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우정을 대하는 달라진 태도편지를 받은 날부터 그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무척 고민했어요. 친구들에게 비밀이라고 당부하며 고민...

복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2020년 02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어느 주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 일곱 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어요.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아주 평범한 부모님들이었어요. 동시에 자녀가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으로 청소년기를 허비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 친구들과 노느라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노심초사하며, 거칠게 노는 자녀가 혹여 나쁜 일에 연루되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계셨어요. 자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죠.  걱정의 주제부모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시다가, 마침 제게도 말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제가 주로...

우리 안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깨우자!

2020년 01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미술을 좋아하나요? 미술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과목이에요. 미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술 시간만 돌아오면 뭔가를 그리거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어요. 미술이 즐겁지 않은 사람들미술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창의성과 상상력 부족을 탓하죠. 매 시간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해야 하는 건 그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을 봐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실제로 있거나 상상할 수 있는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구상화’는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는...

꿈에 다가가는 다섯 걸음

2019년 10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지난 7월, 광주광역시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됐어요. ‘경영’ 종목을 포함해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 ‘수구’ 등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그중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경기는 수구였어요. 대회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여자부 수구 경기에 자동 출전권을 가졌지만, 수구 국가 대표팀이 없어 대회 두 달 전에야 대표팀을 꾸렸어요. 전문 선수는 한 명도 없고, 종목을 바꿔 출전하게 된 전(前) 수영 선수들과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꾸려진 팀이었죠.역사의 한 획여자 수구팀의 목표는 ...

민주주의를 배우는 시간

2019년 09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며칠 전에 대형 서점에 들릴 일이 있었어요. 많은 책들 가운데 청소년 도서 서가에 꽂힌 《민주주의가 왜 좋을까?》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 순간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 민주주의가 뭐더라’ 하고 속으로 나직이 묻는 동네 아저씨가 서 있었지요. 그게 바로 저예요. ‘민주주의’에 대해 질문하기출판사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 나오는 청소년 도서 시리즈의 이름은 ‘질문하는 사회’예요.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사회를 ‘질문하지 않는 사회’라고 말해요. 학교에서도 그렇지 않나요? 수업을 마치기 전, 선생님이 “질문 있는 사람, 손들고 질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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