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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리

유다의 교만을 연단할 땅, 유브라데

2021년 06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광야의 오아시스 엔 파랏 이스라엘의 여름은 건기라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 오히려 구름 한 점 없다. 그러다 보니 우기인 겨울이 지나자마자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그러나 시냇가에 심긴 나무는 상황이 다르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구름 한 점 없는 여름의 넉넉한 일조량으로 최고의 당도를 지닌 열매를 맺는다. 이스라엘에서 일 년 내내 물이 흐르는 강은 요단강뿐이다. 다른 시내는 대부분 물이 바닥으로 스며들어 건천이 된다. 이는 ‘와디’라고 불리는데, 고대부터 물이 땅에 스미지 못하게 수로를 만들고 물을 모아 사용했다.시편 1편에 언...

실로, 성막이 머문 이스라엘의 중심지

2021년 05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이스라엘의 휴식처, 실로여호수아 때부터 수백 년 동안 성막이 있던 실로는, ‘휴식처’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하나님의 장막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을 누리던 곳이었다. 실로는 지리학자들이 ‘험한 실로 시스템’이라고 부를 정도로 에브라임산지에서 가장 험한 지역 중 하나이다. 예루살렘의 북쪽으로 약 32km, 세겜의 남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실로가 있다.다양한 시대의 유적이 발견된 장소현재 실로는 정착촌이 생기며 집중적으로 관리돼, 잘 개발된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공원 입구에는 열두 지파가 새겨진 에봇의 돌과 실로의 역사를 기록한 입체 게시판이 ...

바울이 사명을 다지며 걸었던 앗소

2021년 04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앗소까지 홀로 걸었던 바울때로는 짧은 본문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 때가 있다. 그 일이 비정상적인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행 20:13). 바울은 무리를 보내고 혼자 60km가 넘는 길을 혼자 걸었다. 바울은 먼 길을 왜 혼자 걸었을까? 절벽 위에 우뚝 솟은 아크로폴리스앗소는 소아시아의 서쪽 끝 무시아 지방의 항구 도시로 지금의 베흐람쾨다. 해발 236m의 언덕은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채 우뚝 솟아 있다. 도시의 정...

드로아,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은 곳

2021년 03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건축물이 가득했던 큰 성 드로아드로아는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소아시아 북서쪽의 무시아 해안가에 위치한다. 드로아는 9.6km나 되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도시로 성문이 4개나 있다. 드로아의 서쪽은 에게해이고 동쪽으로는 원형 망대 성문을 지나 앗소를 향하는 길이 열린다. 남쪽과 북쪽 문 앞에는 죽은 자들의 무덤으로 가득 찬 네크로폴리스가 있다.안타깝게 왕관을 쓰지 못한 도시드로아의 고대 이름은 시기아로, B.C. 4세기 안티고누스에 의해 세워져 안티고니아 트로아스(Antigonia Troas)로도 불렸다...

골란고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길

2021년 02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곤란한 지역, 골란고원골란고원은 이스라엘과 시리아(수리아)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다. 구약 시대 갈릴리바다의 동북쪽 고원지대를 골란 혹은 바산이라 불렀다. 현무암으로 이뤄진 골란고원은 물이 많고 풀이 길게 자라 소들을 키우기 적당했다. 이곳은 지금까지도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의 국경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곤란’한 지역이다. 1967년 육일전쟁 후 이스라엘은 이집트, 요르단과는 평화협정을 했지만, 시리아와는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골란고원이 갖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골란고원은 고지대에서 갈릴리바다를 감시할 수 있으며, 헤르몬산의 물이 흘러나오는 ...

가룟 유다의 최후의 장소, 아겔다마

2021년 01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지옥을 상징하는 힌놈의 골짜기감람산에서 바라보면 예루살렘에는 크게 세 개의 골짜기가 보인다. 동쪽의 기드론 골짜 기, 성경에 막데스지역으로 나오는 중앙 골 짜기(습 1:11), 그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힌놈의 골짜기’로도 불렸고, 어린이 인신 제사 장소로도 악명이 높았다. 예레미야서는 힌놈의 골짜기를 저주하며 죽음의 골짜기로 부른다. 또 성전에서 제사하고 남은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사용해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오는 문을 분문(糞門, 똥문)이라 불렀다. 힌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깊고 항상 타는 냄새가 올라와 묵시 ...

마레사에서 생긴 일

2020년 12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백만 군사를 이긴 아사왕의 기도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20km를 내려가면 유다산지로 오르는 골짜기와 구릉지가 있는 쉐펠라지역이 나온다. 이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25km를 가면 스바다 골짜기의 ‘마레사’에 도착한다. 동서로 길게 놓인 쉐펠라의 골짜기가 뚫리면 적이 능선을 타고 올라와 유다산지에서의 방어가 힘들다. 따라서 그 골짜기를 지키는 관문 중 하나가 마레사다.마레사는 유다지파가 분배받은 성읍으로, 남유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세운 도시다. 아사왕 때 구스 사람 세라가 군대를 거느리고 마레사 남쪽 스바다 골짜기에 진을 쳤다. 이곳에서 아사왕은 기...

가나안 언약의 산, 그리심산과 에발산

2020년 10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그리심산과 에발산의 위치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반드시 가야 할 곳으로 그리심산(해발 881m)과 에발산(해발 940m)을 지명했다(신 11:29, 27:4~13). 이스라엘을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단과 브엘세바의 중간이 세겜이다. 현재 요단 서안지역은 팔레스타인지역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여러 곳에 정착촌을 지어 놓아, 정착촌을 이어 주는 우회 길로 안전하게 그리심산까지 이를 수 있다.  다듬지 않은 돌로 쌓은 에발산 제단 두 산에는 모세의 명령을 행한 흔적이 남아 있다. 모세는 에발산에 제단을 쌓을 때 다듬지 않...

바울의 편지를 통해 본 전도 전략

2020년 09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사도 바울의 전도 지도고린도전서는 에베소에서 기록됐다. 바울은 이곳에서 여러 지역을 향한 전도 전략을 소개한다. 1차 전도여행 때 갈라디아지역의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2차 전도여행 때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와 데살로니가, 아가야의 아덴(아테네)과 고린도, 3차 전도여행 때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에베소, 로마서를 기록한 고린도, 4차 전도여행으로 로마를 거쳐 서바나(스페인)지역까지 가는 비전을 제시한다.바울의 비전은 예루살렘에서 수리아, 갈라디아, 아시아, 헬라를 지나 로마로 간 뒤 서바나까지 잇는 복음의 고리를 만드는 ...

우상과 음행이 가득한 고린도 유적

2020년 08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고린도는 로마와 아시아를 이어 주는 길목에 있으며, 항구 도시였다. 또한 지리적 요건과 함께 아크로고린도 같은 높고 안전한 요새를 갖춰, 풍요한 도시의 여건을 많이 갖고 있었다. 고린도교회의 분열(고전 1장)B.C. 146년 로마와의 전쟁에서 초토화된 고린도는, 옥타비아누스에 의해 재건됐다. 로마가 고린도의 재건을 위해 보낸 해방 노예들은 도시의 상업적인 특징을 이용해 단시간에 큰 부를 축적했다. 이들은 족보가 없어 유명한 사람을 따르는 경향이 있었고, 이로 인해 교회 안에 베드로파, 바울파, 아볼로파 등의 여러 파가 생겼다.통치자들의 지혜(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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