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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해부학

십대, 왕의 신중함으로 세상 앞에 당당히 서라!

2020년 12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십대, 근자감과 과잉 신중함“목사님! 저는 선택 장애가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일을 결정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요.”어두운 얼굴로 찾아온 십대와 중국집에서 메뉴를 고르다가 갑작스럽게 내뱉는 그의 한숨에 당황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아이가 말을 이어 갔다. “저는 문과가 맞을까요? 이과가 맞을까요?”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신의 진로 앞에서 결정 장애를 일으킨 십대는 짜장면과 짬뽕조차 선택하지 못하는 자신의 우유부단함이 참으로 싫었나 보다.또다시 입을 연 아이가 묻는다. “제가 지금 교회 와서 예배드리는 것보다 그 시간에 학원에서 공부에 집중하고,...

사랑스러운 십대, 평안하라!

2020년 11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자랑스러운 십대?“목사님! 어떡하면 좋아요. 이번 시험 완전히 망했어요.”밤낮없이 공부해 오던 고딩 친구가 중간고사를 망쳤단다. 망쳐 버린 성적표에 자존심이 상하고, 주변의 싸늘한 시선에 숨조차 쉬어지지 않는 십대는 전화로 ‘한숨’을 내쉰다.  “목사님! 내일 너무너무 중요한 시험인데요. 두렵고 떨려요. 기도해 주세요.”휴대폰 너머로 전해 오는 십대 소녀의 떨림은 전화를 끊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왜 자신은 매번 시험을 앞두고 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다고 울며 기도를 요청하는 친구에게 너털웃음밖에 줄 게 없다. 시험을 잘 봐서...

꿈꾸는 십대가 온다!

2020년 10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꼴찌도 꿈을 꾼다“목사님! 제 딸 좀 말려 주세요!” 늦은 밤에 중학교 1학년이 된 딸을 둔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초지종을 들어 보니 이제 중학생이 된 딸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성적표를 받아 왔는데, 반에서 꼴찌를 했다는 것이다. 충격을 받았는지 아이가 계속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는 것이다. 잠깐 와서 아이를 만나 줄 수 있는지를 조심히 물어보는 부모님의 요청에 한달음에 달려가 아이를 만났다. “목사님! 저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지난 수련회에 가서 하나님께 약속했어요. 의사가 돼서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십대, 이제 그만 내려와라!

2020년 09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성공을 위해 질주하다“목사님! 드디어 성공했어요. 전교 3등 했어요. 너무 좋아서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아요.”작년까지 꼴찌를 유지하던 중3 남자아이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찾아왔다. 얼마나 공부에 집중했는지 주일예배에 나오는 것도 잊어버렸던 중딩은 그 잘난 성적표(?)를 보여 주러 오랜만에 교회까지 왔다.“목사님, 저 앞트임 했어요. 그런데 붓기 때문에 주일예배에 못 가요. 이해하시죠?” 수능을 마친 여고생이 성형 시술(?)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얼마나 더 예뻐져야 교회에 올 수 있는 것일까? 한 주를 쉬고 주일예배에 나온 여고생 주변에는 ...

십대, 하나님께 돌아가면 회복된다!

2020년 08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진짜 무서운 이야기!“폐가(廢家)와 흉가(凶家)의 차이를 아시나요?” 무더운 밤에 시작된 질문은 십대들의 등골을 오싹하기에 충분했는지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폐가는 주인이 없이 버려진 집입니다. 그리고 버려진 폐가에서 사람들이 흉한 일, 무서운 일들을 당하게 되면 그곳이 바로 흉가가 됩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폐가입니까, 흉가입니까?”한여름 밤 무서워서 시원한 이야기를 잔뜩 기대하고 듣던 십대들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김이 샜는지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진짜 무서운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성경은 분명 나에게 주인...

십대, 자신을 찾기 위해 팬덤에 빠지다!

2020년 07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너는 누구 팬클럽이야?“넌 무슨 색깔 풍선이야?”한국에서 아이돌 문화가 시작되던 90년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구별하기 위해 노란 풍선과 파란 풍선으로 서로를 나누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아이돌을 ‘원조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오늘날은, 아이돌의 홍수라 할 만큼 수많은 아이돌이 TV와 SNS를 도배한다.“제가 다른 가수를 좋아하는 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문화 소비 시대를 살아가는 십대는, 좋아하는 아이돌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또래 문화라는 공동체를 인정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거부하는 십대는 팬클럽과 같은 공동체를 통해...

십대, 예수님의 피로 거듭나라!

2020년 06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혈액형이 뭐예요?갑자기 사무실로 쳐들어온 십대들은 자신들이 찾아낸 원리를 허겁지겁 쏟아 낸다. “소심한 A형은 자기주장이 약하고 예민하대요. 열정적인 B형은 다혈질에 자기 멋대로 욱하는 성향이래요. AB형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냉정한 판단을 하는 약간 4차원이고, 기분파 O형은 나서는 것을 엄청 좋아한대요.”“그런데 목사님은 혈액형이 뭐예요?”“목사님! B형이죠? 분명 B형일 거야!”어수선한 상황에서 질문을 던진 그들의 눈동자는 자신들이 내린 답에 오직 “오~ 어떻게 알았어!”라는 감탄을 강요한다. 십대는 혈액형을 통해 사람들을 이해...

십대, 일상에서 악(惡)을 경험하다!

2020년 05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SNS에서 가해자가 되다!“저한테 왜 이런 문자를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여러 명이 채팅방에서 제게 욕을 하고… 친구들이 저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막 뛰고,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친구랑 오해가 생겼는데 제가 쓴 글을 캡쳐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보냈더라고요. 그걸 본 아이들은 저를 욕하고 난리가 났었어요. 나중에 그 친구와의 오해는 풀렸는데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요.”학교 폭력(왕따)이 인터넷, 특히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채팅방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은 어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그냥 친구들...

십대, 친구야 뭐하니?

2020년 04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친구가 필요하다!“중학교 친구 사귀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올해도 어김없이 검색 사이트에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하는 질문이 올라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십대는 ‘친구 찾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그리고 온라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자랑한다. SNS에서는 ‘천하인싸대회’를 벌이는 듯하고, ‘좋아요’ 옆 숫자는 행복 지수가 돼 버린다.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너무나도 흔하지만, 당시 휴대폰은 ‘로봇 태권V’와 같은 공상 과학 만화영화에나 나오는 신기한 기계였다. 하지만 친구는 언제나 만날 수 있...

십대, 한 달란트도 충분하다!

2020년 03월 금동훈 목사 (사랑의교회)

#1. ‘을’의 대접을 받는 ‘갑’인 십대!“목사님,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학교에서 입시를 위한 추천서를 받았는데, 자신보다 실력이 없는 친구가 자신이 받고 싶은 학교의 추천서를 받고, 자신은 그보다 못한 곳을 추천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일로 그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어떻게 제가 이번 봉사 활동에서 떨어질 수 있어요?”교회에서 매달 가는 봉사에 많은 사람이 지원해서 제비뽑기로 참가 인원을 정하기로 했는데, 제비뽑기에 실패해 이번 봉사에 못 가게 된 것이다. 십대는 자신의 우월함을 주장하며,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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