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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히브리서 11:13~16)
찬송 : 543장(새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장례식에 참여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Bible Talk
11장
-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말씀 Talk
로마 공화정 시절, 개선식에서 유래하는 야사(野史)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은 네 마리의 백마가 이끄는 전차를 타고 시내를 가로지르는 개선식 퍼레이드를 통해 영광을 한 몸에 받는다고 합니다. 그때 노예 한 명이 함께 마차에 탑승해, 개선식이 진행되는 동안 끊임없이 장군에게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말을 속삭입니다. 이는 인간은 신에 미칠 수 없으며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부인하며 세상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나 허무주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는 죽음을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 죽음 이후의 더 나은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후자를 ‘믿음의 사람’이라 하고, 그들이 바라보는 천국을 ‘본향’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죽음을 통해 원래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여기기에, 이 땅에서의 삶은 외국인과 나그네로 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나그네로 산다는 것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잠시 지나가는 길에 방문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나그네는 최소한의 짐만 가볍게 소지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잠시 머무는 것임을 안다면, 세상이 결코 목적지가 될 수 없습니다. 죽음 이후 영원히 돌아갈 천국에 목적지를 두며 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창조주이시며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입니다. 또한 먼저 믿음으로 살다가 약속대로 돌아간 믿음의 조상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 고향에서의 감격스러운 만남을 우리는 사모하게 됩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은 항상 죽음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육체의 정욕을 이겨 내고,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세상의 부와 인기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와 넉넉함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가 돌아갈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며 희망과 위로를 얻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며 살다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죽음을 기억하며 더 나은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이 땅에서의 삶이 나그네임을 기억하며,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며 세상의 모든 교만과 집착, 절망을 극복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