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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하나님의 뜻인지 두들겨 보기
(사무엘상 26:7~12)
찬송 : 265장(새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방심하다가 실수했던 경험이 있나요?
Bible Talk
26장
- 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 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 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말씀 Talk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튼튼해 보이는 돌다리라도 안전한지 두들겨 보고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누가 봐도 자신을 위협하는 사울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마주합니다. 그런데 그는 이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두들겨 봅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해 삼천 명의 군사와 함께 광야에 진을 쳤습니다. 사울이 잠들었을 때, 다윗은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몰래 들어갑니다. 아비새는 잠든 사울을 보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로 여겨 다윗에게 그를 죽일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이는 것은 죄라며 아비새의 행동을 막습니다. 그리고 사울에 대한 처분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머리 곁에 있던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옵니다.
사실 이 상황은 끈질기게 쫓아오는 사울을 끊어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장으로 상황을 바라봤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원수가 무방비로 누워 있는 최고의 기회였으나,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자신을 위해 원수 갚는 것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더 우선시하고 신뢰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리한 상황이 찾아오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로 생각하고 그것을 잡습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과 조건이 나를 도와주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택인지 한 번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기회라고 생각한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과 문제 앞에서 내 관점으로 생각하기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를 점검하고 고민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 Talk
선택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내게 찾아온 기회가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다면 과감히 포기하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상황을 내 관점으로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점검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