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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낮은 곳에서 섬기는 제자
(마태복음 20:20~28)
찬송 : 519장(새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고 섬겼던 경험이 있나요?
Bible Talk
20장
-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말씀 Talk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동방순례》에 등장하는 레오라는 인물은 순례단에서 궂은일을 맡아 하고 순례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레오가 사라지자, 순례단에는 싸움이 끊이지 않았고, 순례 자체가 불가능해졌습니다. 몇 년 후 사람들은 레오가 하인이 아니라 순례단의 후원자임을 알게 됐습니다. 레오는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낮은 자리로 와서 공동체를 돕고 섬겼던 것입니다.
어느 날 세베대의 아들들, 즉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와서 요청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스리시게 될 나라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열 명의 제자들은 분히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에 앉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로마 제국으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실 것을 기대하며, 그때가 되면 예수님 곁에서 힘과 권력을 갖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와 달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높은 자리에 앉아 사람들을 다스리며 섬김을 받는 게 마땅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섬기시고, 십자가 죽음이라는 희생을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아 섬김을 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돼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섬기는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섬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행하며 생명을 살리고 주님께 칭찬받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섬김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