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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부스러기 은혜로 살아가기
(마태복음 15:21~28)
찬송 : 389장(새 351장)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다른 사람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한 적이 있나요?
Bible Talk
15장
-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말씀 Talk
국내 한 신문사는 매년 설문 조사를 통해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합니다. 2020년에는 ‘아시타비’(我是他非)라는 사자성어가 1위로 선정됐는데, 이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2위에 선정된 ‘후안무치’(厚顔無恥)는 ‘낯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라는 뜻으로, ‘아시타비’와 비슷합니다. 혹시 나는 이런 모습으로 올여름을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본문에서 귀신 들린 딸을 둔 가나안 여인, 곧 이방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와 자신의 딸을 구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런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보이신 태도는 충격적입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며, 떡을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방 여인을 개 취급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굴하지 않고 개들도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며 끊임없이 간청했고,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이 크다고 말씀하시며 소원대로 딸을 고쳐 주십니다.
당시 이방인은 유대인에게 개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 이방인이 예수님께 믿음을 인정받고 은혜를 입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께 개 취급을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때로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내가 의로워서 의로운 자가 된 것이 아닌데 마치 스스로를 의로운 자처럼 여기고, 다른 사람들을 엄격한 잣대로 평가합니다. 유대인이 이방인을 무시하고, ‘아시타비’하며 자신들은 선택받은 민족이라며 ‘후안무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분 앞에서 내 의로움을 자랑하는 것은 의미 없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겸손함으로 부스러기 은혜라도 주시기를 간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상황과 환경에서 눈을 돌려 내게 부어 주신 은혜들을 묵상하며,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Talk
하나님 앞에서 연약하고 부족한 자임을 잊지 않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나의 의로움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은혜를 바라고 간구하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