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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사도, 바울

2021년 04월 주영관 목사 (너머서교회)

살다 보면 힘든 일을 겪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고통스러운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사도 바울의 여정을 보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예견된 고난

바울은 두로에 도착했다. 그는 제자들의 집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교제한 후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하지만, 제자들은 바울에게 고난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말렸다. 가이사랴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빌립 집사의 집에 머무는 동안 한 예언자가 찾아왔다. 그는 바울의 허리띠로 자신의 손과 발을 묶으며, “이 허리띠의 임자는 이처럼 묶여서 이방인들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성도들이 바울의 예루살렘행을 말렸다. 바울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기에 마음이 아팠지만 뜻을 돌이키지는 않았다. 


고난의 길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이 성전에서 정결 예식을 행할 때, 전도여행지에서 바울을 따라다니며 핍박했던 유대인들도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이들은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한 후, 바울을 향해 성전을 더럽히는 자라고 소리치며 소동을 일으켰다. 갑작스런 소란에 로마군이 출동해 바울을 끌고 갔다. 로마군의 감독 아래 바울은 유대인 공회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호할 기회를 얻는다. 이때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간에 부활 논쟁이 발생한다. 그다음 날, 유대인 40명이 바울을 죽이기로 결단하고,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바울을 넘겨 달라고 요청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바울의 조카는 로마군에게 알렸고, 로마군은 그날 밤 바울을 급히 가이사랴로 이송한다.

바울이 가이사랴로 호송된 지 5일 후, 그는 총독과 거기까지 쫓아온 대제사장 및 유대인들 앞에서 다시 자신의 입장을 말한다. 총독은 바울이 무죄라고 생각했지만 풀어 주지 않았다. 총독은 자주 바울을 불러 복음을 들었지만 복음에 대한 관심보다는 돈을 받을 수 있을까를 기대했다. 총독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바울을 가뒀고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새로 부임한 총독 역시 바울의 무죄를 알았지만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바울을 유대인들에게 넘겨주려 했다. 그러자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한다. 얼마 후 바울은 아그립바왕 앞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는다. 바울은 자신을 미쳤다고 하는 베스도 총독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그립바왕을 전도하는 데 집중했다.

그 후 바울은 백부장의 감독 아래 죄수들과 함께 로마로 가는 배에 올랐다. 항해하던 중 바울은 절기상 계속해서 항해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백부장에게 말하지만, 백부장은 선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항해를 강행한다. 바울은 유라굴로라는 풍랑을 만나 절망적인 상황 속에 놓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을 위로한다. 바울의 섬김으로 사람들은 멜리데섬에 도착했고, 바울은 섬의 추장에게 복음을 전한다. 이후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집 안에 갇혀 지내야 했지만 유대 지도자들을 초청해 거침없이 복음을 전했다. 


고난을 버티는 힘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고난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는 것’, 즉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중요한 사명이 있었다. 비록 유대인들의 거듭된 모함과 죽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그는 결코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다. 바울에게는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을 당할 수 있다. 고난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위로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면 이 또한 너끈히 이겨 낼 수 있다.




** 바울

Paul

이스라엘식 이름 사울

유년기 유대 베냐민 지파로 길리기아의 수도 다소에서 로마 시민으로 출생했고, 예루살렘에서 성장함. 엄격한 규율 안에서 성장한 바리새파

성장기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생인 가말리엘의 문하생

성인기 예수의 도(道)를 따르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감옥에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함. 이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도리어 핍박을 받게 됨




Vol.101 2021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