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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이야기

오차 없이 완벽한 하나님의 계획하심

2021년 01월 전슬지 학생(고등학교 3학년)

고민 끝에 시작한 고등부 첫 훈련
중등부를 졸업하고, 새로운 부서에 대한 기대를 한가득 안고 작년 고등부에서 첫 예배를 드린 기억이 나요. 고등부 설교는 더 어렵겠지 하는 걱정의 마음도 있었어요. 또 고등부에 올라가자마자 있을 리더훈련에 대해서도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지금까지 훈련은 많이 받았는데, 삶에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지 않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훈련을 받게 하셨죠.
지원서에 쓴 간증문 내용 중 기억나는 말이 있어요. “사람들은 고난이 축복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이해가 안 됐다.” 그 당시에는 정말 이해가 안 됐어요. ‘하나님께서 날 사랑한다고 하시면서 왜 날 힘들게 하실까?’ 늘 의문이었죠. 하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훈련받는 동안 직접 깨닫게 하셨어요.
훈련 시간마다 전도사님께서 질문을 많이 던져 주셨는데, 그 질문들 덕분에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었죠. 말씀에 대해서도 친구들과 충분히 나눌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매주 훈련할 때마다 깊이 있는 대화로 유익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고난이 아닌 축복을 위한 과정
마음을 잡고 훈련을 받는데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가 저를 괴롭게 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고작 열일곱 살이지만, 열일곱이었던 그때 저는 훈련을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든 인간관계 속에 놓여 있었어요. 내 힘듦의 크기를 마음대로 정하고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나고, 불평하기도 했죠. 기도와 큐티를 해도, 울며 기도해도 마음이 항상 불안했고 웃고 있을 때도 또다시 힘든 일이 생기겠지 하며 걱정했어요. 그 힘든 와중에도 죄를 짓는 제 모습이 너무 싫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끝까지 참석했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어요. 속상해서 눈물만 날 때, 너무 서러워서 마음이 아플 때 다른 것을 찾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말씀드렸어요. ‘하나님, 저 너무 힘들어요. 너무 속상하고 서러워요.’
어느 주일설교 시간, 하나님께서는 힘들어하는 제게 위로가 되는 말씀을 들려주셨어요. 그래서 말씀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었죠. 훈련으로 만난 친구들의 기도와 응원, 예배 중 찬양의 가사로 위로를 받았어요. 그래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울다가도 다시 웃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면 진심으로 아파해 주고 기도해 줄 수 있게 됐죠.
제가 정말 힘들어서 그 무엇도 힘이 되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와 함께해 주셨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 주시며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고난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은 결국 하나님과 함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죠.


달라진 섬김의 자세
저는 현재 교회에서 찬양팀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어요. 하나님을 섬기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끄러운 예배자인지 알게 됐어요. 그동안 제 즐거움과 자랑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었죠.
훈련을 하면서 진정으로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는 섬김의 이유와 목적이 확실해졌어요. ‘모든 봉사와 섬김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마음으로 섬김에 임하게 됐어요.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받는 은혜와 기쁨도 커졌어요. 유년부 봉사에서 아이들이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은혜를 받고, 중창팀을 섬기며 부른 찬양의 가사가 제 삶의 고백이 됐죠.
교만하지 않고 주님을 향한 마음으로 섬기고 봉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믿음의 씨를 뿌려 주셨어요. 하나님께서 뿌려 주신 믿음의 씨앗이 어떻게 자라며,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돼요. 앞으로도 저를 책임지실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미래를 주님께 드려요.


기도제목
하나님께 온전히 저를 드리고 그분의 계획을 신뢰하여 쓰임받는 자녀가 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