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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를 위한 특별한 언어 - 방언

2020년 09월 소문수 목사 (사랑의교회)

기도하는 거 맞지?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듣고, 뜨겁게 찬양했어요. 찬양이 끝난 후,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 같은 소리가 들려요. 기도회가 끝나고 친구에게 물었어요. “너 아까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한 거야?”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아! 나, 방언한 거야.”
친구들은 방언을 들어봤나요? 이번 호에서는 고린도전서에 등장하는 방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해요. 


알면 알수록 신비한 언어, 방언
방언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은사로, 헬라어로는 ‘디아렉토스’와 ‘글롯사’예요. ‘디아렉토스’는 외국어를 뜻해요. 성경에서 방언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사건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예루살렘에서 다른 나라 언어로 말한 사건이에요. 각국에서 모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운 적 없는 다른 나라의 언어로 기도하는 것을 보며 신기하게 생각했어요(행 2:4~6).
두 번째, ‘글롯사’는 몸의 일부인 ‘혀’나 ‘혀를 통해 사용되는 언어’를 의미해요. 방언은 성령의 은사들 중 하나로(고전 12:4, 10), 하나님께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거예요. 이런 특징 때문에 방언을 하는 성도는 그 의미를 알기 위해서 방언 통역의 은사를 구하거나 방언을 통역하는 자가 있을 때에 방언을 해야 했어요(고전 14:13~19, 28). 또 방언은 모든 성도가 체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은사예요(고전 12:30).
이처럼 방언은 쉽게 이해할 수 없고, 모든 사람이 체험할 수도 없어요. 그렇다면 성령님께서는 왜 성도들에게 방언의 은사를 주셨을까요?


특별한 언어? 모두를 위한 언어!
방언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곳은, 바로 고린도교회예요. 고린도교회 안에는 방언을 받은 성도들이 방언의 신비함을 가지고, 특권 의식을 내세워 방언의 은사가 없는 사람들을 차별했어요.
그래서 바울은 방언과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규칙들을 고린도교회에 편지로 써서 보냈어요. “말씀을 가르칠 때, 방언으로 가르치지 말라”(고전 14:6).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낫다”(고전 14:19).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해라”(고전 14:27).
바울이 방언에 대해 규칙을 정한 이유는, 모든 은사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 사용돼야 하기 때문이에요(고전 14:26). 성령님께서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도 각자 가진 은사로 서로 섬겨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죠.
실제로 성경에서 방언은 교회의 중요한 사명인 복음 전파에 사용됐어요.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은 제자들의 방언을 보며 하나님의 큰일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어요(행 2:11).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 가정이 방언하는 것을 보며 그들이 구원받았음을 확신했죠(행 10:45~48). 이렇듯 방언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성령님께서 주신 신비한 선물이에요.


방언이 주는 특별한 교훈
방언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비밀스럽게 대화하는 특별함이 있는 은사예요. 또한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신비한 은사죠. 하지만 성경은 어떤 은사도, 어떤 개인의 유익도 교회의 유익보다 앞설 수 없다고 가르쳐요.
하나님께서 내게 특별한 은사를 주셨다면, “내게 은사를 주신 분은 누구시지?” “그분이 왜 내게 은사를 주셨을까?”라고 생각하며 기도해야 해요. 그러면 내 만족과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은사를 사용하게 될 거예요.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