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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우리 가정이 이어 갈 언약
(열왕기상 2:1~4)
찬송 : 379장(새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만약 지금 유언장을 써야 한다면 어떤 내용을 쓸 건가요?
Bible Talk
2장
-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말씀 Talk
성경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깊은 의미를 담아 유언하는 내용이 종종 나옵니다.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후일에 당할 일(창 49장)에 대해서 하는 말이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느보 산 위에서 백성에게 남기는 모세의 유언(신 33장)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을 불러 모으고 당부하는 말(수 24장)이 그러한 유언입니다.
다윗 역시 그가 살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것을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전해 줍니다. 다윗의 유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수직적인 차원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그로 인한 형통함(2~4절)입니다. 두 번째는 수평적인 차원으로써 다윗을 대적했거나 혹은 그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자들에 대한 상벌을 요청합니다. 오늘 본문은 첫 번째 유언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돼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용기백배하여 전쟁을 치르고 나라를 지키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이스라엘에서 대장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순종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제1의 원칙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절대 순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다윗의 유언은 ‘다윗 언약’과 맞닿아 있습니다(참조 삼하 7:12 이하). 다윗의 집안에 흐르는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의 가문을 영원히 세워 주시겠다는 내용입니다. 아버지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약속을 받았고, 이제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언약의 계승자가 될 차례입니다. 즉, 대장부가 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함으로 엎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솔로몬에게로 계승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이 성취되기 위한 언약의 계승자가 돼야 합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 미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뜨거운 심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돼야 합니다. 말씀 앞에 모여서 사랑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고, 언약의 계승자로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다윗이 우리에게 이런 유언을 했다면, 언약 계승자로서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말씀을 읽고 순종해 세상 앞에서 당당한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거친 풍랑 같은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