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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2019년 04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도서명 : 《바이블 인포그래픽》(하비스트 하우스 바이블 인포그래픽 팀 / 성서유니온선교회)

 애니메이션 <슈렉2>의 배경이 되는 곳은 ‘Far Far Away 왕국’이에요. ‘멀다’는 뜻의 ‘far away’에 ‘far’가 하나 더 붙어 ‘멀다’를 강조한 것이죠. 이것을 번역 팀은 ‘겁나 먼 왕국’으로 번역해서 영화 초반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어요. ‘겁나’는 ‘두려움이 들 만큼 굉장히’라는 뜻의 전라도 방언이에요. 너무나도 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슈렉2>의 번역 팀 사람들은 언어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루함과는 ‘겁나’ 먼 책
미국의 하비스트 하우스 바이블 인포그래픽 팀의 언어 천재, 그림 천재, 디자인 천재들이 성경 이해를 돕기 위한 ‘인포그래픽’ 형식의 책을 출판했어요. 바로 이달에 소개할 《바이블 인포그래픽》이에요. 이 책의 목적은 진지한 말씀에 재미있는 그림을 더해 ‘놀라운 성경 지식’을 갖추게 하는 것이에요. 인포그래픽 자체의 목적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에 담겨 있어요. ‘한 번 보는 것이 백 번 듣는 것보다 더 낫다’라는 거죠. 즉, 많은 정보를 한 장의 그래픽 일러스트로 보여 줘 성경의 많은 내용들을 더 정확하고, 더 오랫동안 선명히 기억하기를 바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바이블 인포그래픽 팀은 성경을 지루한 책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었던 것 같아요. 책의 뒷면 맨 윗줄에 적힌 “THE BIBLE IS FAR FROM BORING”처럼, 사실 성경은 지루함과는 ‘겁나 먼’ 책이에요. 성경의 핵심 내용들이 그림책처럼 표현된 이 책을 보면 깨닫게 될 거예요.


표지에 숨겨진 이야기들
책 표지에 ‘바이블 인포그래픽’이라고 한글로 써 있지 않거나 책 뒷면을 돌려 보지 않는다면, 영어 원서로 보일 수 있어요. 표지를 가득 채운 영어 알파벳들과 한글 제목은 다양한 서체로 예쁘게 디자인돼 있어요. 글자에 눈을 맞추고 단어들을 읽다 보면 성경에 나오는 특별한 인물들과 동물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마구간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는 요셉과 마리아, 말하는 당나귀, 노아의 방주, 다니엘이 던져졌던 사자 굴 속의 사자 등이죠.
이 책은 ‘성경’을 시작으로, 천지 창조, 노아의 방주, 출애굽 과정에 있었던 열 가지 재앙,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성막, 만능 재주꾼 다윗, 흥미진진한 다니엘서,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부활, 열두 제자, 바울 등 총 48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많은 이야기를 한눈에!
첫 번째 주제인 ‘성경’을 살펴볼까요?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으로 이뤄져 있어요. 구약은 율법서, 역사서, 지혜서, 예언서로, 신약은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예언서로 구성돼 있어요. 단어 수는 대략 789,000개이며, 모두 1,189장 중에서 구약은 929장, 신약은 260장으로 돼 있어요. 선지자, 장군, 총리, 의사, 어부, 바리새인 등 40명 이상의 다양한 저자가 광야, 바빌론궁전, 감옥, 유배지 등의 다양한 장소에서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로 대략 1,500년에 걸쳐 기록했죠.
숫자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무슨 내용인지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이 책의 8쪽을 펴 보세요. 잘 정리된 도표와 조각 그림들로 이 모든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역사 속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이 별책 부록으로 있으니, 하나님의 역사 속에 여러분의 말을 세우고 움직여 보세요. 그럼, 이제 겁나 재미있는 성경 안으로 뛰어들어 마음껏 탐험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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