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ㅇㅇ’, ‘ㅇㅋ’, ‘ㅇㄱㄹㅇ’. 십대들은 문자를을 보낼 때 모음을 찍는 시간조차 아까워 초성 자음으로만 대화합니다. 빠른 유행, 빠른 문자, 빠른 의사소통 등 속도의 시대를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십대들은 누구보다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든 것에 바로 반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좀 지나야 깨닫게 되고, 바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사건을 경험한 제자들에게 바로 반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런 당부를 하셨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어디로 가시나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어떻게 변형되시나요?(2~3절)

2. 제자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말한 이들은 누구인가요?(4절) 이 광경을 본 베드로는 어떤 고백을 하나요?(5절)

3. 베드로의 고백이 끝난 후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7~8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신 내용은 무엇인가요?(9절)

4. 예수님께서 자신이 부활할 때까지 변화산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변화산 사건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알려 주려고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12~13절) 

5.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고난과 죽음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처럼 주님을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눠 봐요.

6.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제대로 알게 됐고, 변화산 사건도 바로 깨닫게 됐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결단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써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진짜 목적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변화산 사건을 직접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바로 반응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사명을 제대로 깨닫기까지 기다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제자들도 예수님을 바로 깨닫기까지는 주님께서 베푸신 특별한 은혜가 필요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 내가 알고 있는 예수님을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더욱 깊은 교제를 통해 예수님과 친밀해지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가기로 결단하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