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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성도들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당부

2018년 12월 안승훈 강도사 (<큐틴> 디렉터)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5장 28절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쓸 때, 그들의 현재 신앙생활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당부를 했습니다. 과거의 신앙역사나 신학이론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성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방향을 잡고 믿음을 지켜야 하는지를 말합니다. 데살로니가전후서와 시편 105편을 통해 성도들이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큰 계획을 의지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방법에 대해 살펴봅시다.


믿음의 용량을 키우라(데살로니가전서 1~3장)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동시에 품고 있었습니다. 기쁜 마음은 그들이 바울에게서 짧은 시간밖에 가르침을 받지 못했는데도 믿음 안에 굳건히 서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반면, 안타까운 마음은 그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기에 다양한 문제가 그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외부로부터 핍박받고 있었고, 내부에서는 종말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과 성적 문란의 문제들이 그들을 위협했습니다. 그들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었던 바울은 편지를 통해 그들을 아끼는 마음을 표현했고, 자신이 가장 아끼는 동역자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마주한 문제를 이기고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성장하도록 믿음의 용량을 키우라고 당부합니다. 성도는 삶 속에서 어떤 문제를 마주하더라도, 무엇보다 자신의 믿음의 용량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복음의 열매를 맺으라(데살로니가전서 4~5장)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방법들을 계속해서 알려 줍니다. 바울이 말하는 성적인 순결, 형제간에 서로 사랑하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와 같은 구체적인 지침들은 복음의 열매를 맺는 행동들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열매를 맺는 이 모든 행동은 같은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거룩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자신의 백성에게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주어진 명령이지만, 예수님께서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회복시키신 것 역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 즉 ‘거룩함’입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선행을 하거나 자신의 안전을 염려해 종말을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모습을 나타내 복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의 방법입니다.


복음으로 무장하라(데살로니가후서 1~2장)
바울은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복음의 열매를 맺는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마음을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밖으로 나타나는 행동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도 돌아보라는 뜻입니다. 성도가 자신의 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복음으로 무장돼야 합니다. 왜냐하면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항상 우리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도 믿음의 본이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바울은 고난받는 성도들에게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실현된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복음으로 마음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오늘날의 우리 역시 복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잘 지켜야만 예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실히 살며,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라(데살로니가후서 3장, 시편 105편)
바울은 성도들에게 마지막까지 매우 실제적인 당부를 전합니다. 기도에 힘쓸 것과 게으른 삶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믿음의 용량을 키우는 것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 복음의 열매를 맺는 것은 모두 현실의 삶에서 성실함을 통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도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땀 흘려 노력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노력은 세상의 노력과 다릅니다. 자신의 욕심과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매일 성실히 노력하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외부 환경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하고 신실하다는 확신을 가질 때, 성도의 노력과 세상의 노력엔 명확한 차이가 드러날 것입니다.


청소년 제자인 나 역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즉 ‘성도’입니다. 성도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를 믿음으로 극복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바울이 성도들에게 전한 현실적인 당부들을 기억하며, 학교와 일상에서 언제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믿음의 용량을 키우고 복음으로 무장하며 성실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Vol.73 201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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