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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남자, 아론

2018년 08월 주영관 목사 (마당넓은교회)

(1) 쩌리
아론이 성경에 등장한 것은 순전히 동생 ‘모세’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출하시기 위해 모세를 찾아오셨다. 하지만 모세는 한없이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였다. 하나님께서 몇 번이나 설득하고 능력을 보여 주셔도 모세는 말주변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머뭇거렸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짜증을 내며 말씀하셨다. “너의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 그렇게 아론은 ‘1+1’으로 모세의 삶 속에 훅 들어오게 됐다.


(2) 렙업
아론은 모세의 대변인이자 수행 비서와 같았다. 모세가 파라오를 만나러 갈 때 함께 했고, 모세가 말을 하면 아론은 그것을 시현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어 강과 운하와 늪 쪽으로 손을 내밀어라’고 하시면 아론이 그대로 행동하는 식이다. 그러면 파라오의 눈앞에 개구리들이 튀어나온다. 그 개구리들은 이집트의 온 땅에 바글댄다.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은 모세를 거쳐 아론을 통해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지팡이’에 능력을 주셨다. 하지만 아론은 여전히 초라하고 천대받는 목동일 뿐이었다.
그런 아론에게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이스라엘이 해방된 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민족으로 만드시기 위해 율법을 주시고 성막을 짓도록 하셨다. 그리고 성막의 하이라이트인 제사장을 뽑도록 하셨는데, 아론은 제사장 중에서도 대제사장이 됐다. 제사장은 입어야 하는 옷이며 장식, 하는 일 등 모든 게 특별했다. 하나님께 속죄하는 제사는 왕도 드릴 수 없었고 오직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었다. 아론은 모세의 덤이 아니었다.


(3) 함량 미달
그런데 아론은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다. 하나님께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좀처럼 내려올 기색이 없자, 백성은 모세 대신 자신들을 인도할 신(神)을 만들라고 아론을 압박했다. 아론은 사람들에게 금을 가져 오라고 했고, 이것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신이다”라고 선포했다. 아론과 백성은 금송아지 주변에서 춤을 췄다. 아론이 주축이 된 이 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큰 징계를 내리셨다.


(4) 빛나라!
결국 아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론은 초대 대제사장이며, 그의 후손인 레위 지파는 제사장 가문이 돼 이스라엘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아론은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고 그로 인해 우리 역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Q


***    아론(Aaron)
출신  이스라엘인, 모세의 형
직업  목동에서 초대 대제사장이 됨
특징  언변이 탁월하고 지팡이를 잘 사용함. 나중에 그의 지팡이에서 싹이 남




거룩하신 하나님을 직접 대면했던 대제사장 아론은 대제사장의 옷을 입고 생활했는데, 그 옷은 총 일곱 가지로 구성된다.

** 대제사장(아론)의 예복 설명


(1) 속바지
베로 만들어진 속바지

(2) 반포 속옷
속바지 위에 걸쳐 입은 웃옷

(3) 에봇
겉옷 위에 입는 앞치마 형태의 조끼

(4) 겉옷
청색 실로 만들었으며, 속옷 위에 덧입는 옷. 가장자리에 달린 금방울은 대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 거룩하신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함

(5) 흉패(가슴받이)
에봇 위에 착용한 수를 놓은 천 조각. 가로세로 길이가 한 뼘인 정사각형 형태로, 그 위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이 차례로 새겨진 12개의 보석이 3개씩 총 4줄로 붙어 있음

(6) 허리띠
가는 베실로 수놓은 허리띠

(7) 머리에 쓰는 관
가는 베실로 만들어진 모자로,‘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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