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세상은 ‘약육강식’을 말하며 강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강해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누구나 약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세상과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쓰셔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1~3절)

2.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어떤 일을 행하나요?(6~9, 13절)

3. 모세가 아론의 머리에 부은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붓는 의식은 무엇을 의미하나요?(12절, 참조 출 30:22~25, 30절)

4. 하나님께서 과거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던 아론을 철저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깨끗케 하시고, 제사장으로 세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세워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나를 부르시고 세워 일하신 적이 있는지 생각해 봐요.

6. 하나님께서는 강한 자가 아닌 약한 자를 사용하십니다. 약한 나를 구원하고 세우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론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론 역시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론을 제사장으로 삼으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우는 철저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약한 자 아론을 바꿔 사용하신다는 것을 백성에게 보여 주십니다. 온 백성이 죄를 짓도록 우상을 만들었던 아론이 하나님께 사용받았듯이, 연약한 나 또한 충분히 사용받을 수 있습니다. 은혜로 나를 세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런 하나님을 기쁨으로 따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