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나무는 열매에 의해 평가되듯이, 우리의 신앙도 열매를 통해 평가됩니다. 사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저 평범한 목재로 여겨져 장작이나 불쏘시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은 나무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도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매로 우리의 삶을 평가하십니다. 나는 좋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세례를 받으러 온 백성에게 요한은 어떻게 하라고 말하나요?(8절)

2. 예수님과 요한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누구라고 생각했나요?
(참고 요 8:39)

3.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당연히 하나님께 구원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요한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인가요?(11, 13, 14절)

4. “회개한다”라고 말하면, 우리는 ‘기도’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느끼나요?

5. 지금까지 내가 맺고 있는 열매가 무엇인지 적어 보세요.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를 적어 보고 비교해 보세요.

6. 회개는 삶 속에서 열매 맺는 것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온 유대인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회개 없이 세례를 받았다는 증표만으로는 진노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자손, 즉 유대인의 혈통이라는 사실만으로 진노를 피하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받는 것’이나 ‘믿음의 3, 4대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구원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진정한 회개’를 해야 합니다. 지금 나는 어떤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나요? 그리고 어떤 열매를 맺기 위해 애쓰고 있나요? 자신을 돌아보며 말에서 그치는 회개가 아니라, 삶에서 합당한 열매를 맺는 진정한 회개를 통해 이웃 사랑과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