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지만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죄는 변명하기에 급급하고, 심지어 남의 탓으로 돌릴 때도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조상 때문에 나라도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 이방 땅에서 고생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불타 무너져 느헤미야와 백성이 힘겹게 성벽을 다시 세워야 했던 이유도 그들의 조상이 지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조상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힘든 공사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백성이 자신들의 조상을 생각하며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모습으로 회개하나요?(1절)

2. 이스라엘 백성은 회개할 때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누구의 허물까지 고백하며 회개했나요?(2절)

3. 이스라엘 백성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후에 무엇을 했나요?(6~8절)

4. 이스라엘 백성이 조상의 죄를 고백한 후, 역사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찬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이스라엘 백성은 불편한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오랜 시간 눈물로 자신들의 죄와 조상의 허물을 회개했습니다. 이런 백성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자신이 속한 가정과 학교, 교회를 생각하며 회개할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나누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백성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진심을 담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과거 조상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이 망했지만 그들은 조상을 향해 손가락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상의 허물과 자신의 죄를 함께 고백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조상 때부터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온 맘을 다해 드리는 것이며,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 가정과 학교, 우리 교회를 위해 회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를 더욱 사랑하며 공동체를 위해 진심으로 회개기도를 드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