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새로운 일에서 두려움을 마주할 때 사람은 세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 ‘과거도 괜찮았는데 괜히 시작해서 문제를 만들었다’라는 후회의 반응, 둘째 ‘이 정도면 나쁘지 않으니 더 하지 말자’라는 안주의 반응, 셋째 ‘앞이 보이지 않아도 군말 없이 묵묵히 전진하자’라는 반응입니다.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느헤미야에게 다양한 협박과 음모가 찾아옵니다. 여러 사람이 자신을 모욕하고, 생명을 뺏으려는 음모를 꾸밀 때 이를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느헤미야는 두려움이 찾아왔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가 쓰러지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씀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스마야는 느헤미야에게 어떤 말을 했나요?(10절)

2. 느헤미야는 스마야의 제안에 어떻게 대응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11절)

3. 스마야와 헤어진 후 느헤미야는 무엇을 깨달았나요?(12~13절) 만약 느헤미야가 스마야의 거짓에 속아 성소에 들어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4. 두려움을 밀어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거짓 음모를 밝힌 느헤미야를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여러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어떤 방법을 행하고 있는지 함께 나눠 봐요.

6. 진짜 ‘두려운 것’은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죄를 짓게 하는 것입니다(13절). 세상의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어떤 말씀을 붙잡아야 할지 함께 나눠 보고, 두려움을 이겨 내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두려움’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갈라놓는 가장 큰 적입니다. 거대한 두려움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이지 못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판단은 흐려집니다. 느헤미야가 생명의 위협 앞에 두려워 도망쳤다면, 그는 결국 백성 앞에서 비방을 당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율법을 어기지 않았고 자신을 총독으로 세워 사용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그를 살려 주셨고 성벽 공사도 마치게 하셨습니다. 2018년 한 해에도 여러분을 삼키려는 두려움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흔들림 없는 진리의 말씀을 끝까지 붙잡고 두려움을 밀어내는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