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직위를 맡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직위에는 임기가 있어 그 임기를 채우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이 그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제사와 기도를 대신하던 대제사장 역시 직위에 맞는 조건과 임기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레위 지파에서만 제사장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멜기세덱과 같이 레위 지파가 아닌 대제사장도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대제사장이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는 과연 대제사장의 조건을 충족하셨을까요? 그분의 임기는 언제까지일까요? 그분은 어떤 대제사장이기에 우리가 그분께 기쁨으로 찬송을 드리는 걸까요? 본문을 통해 함께 확인해 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우리의 대제사장은 누구이시며, 그분에겐 어떤 세 가지 특징이 있나요?  (4:14~15)

2. 대제사장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뽑히나요?(5:1, 4)

3.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대제사장이 되셨나요?(5:5~6)

4.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간절히 구하신 것은 무엇이며,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위는 언제까지 유지되나요?(5:7)

5.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중보하고 계십니다. 이런 은혜를 입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나눠 봐요.

6.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로서 감사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나눠 보고, 날마다 은혜의 감격을 누리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구약 시대에는 제사를 드릴 때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대제사장이 대신 짐승을 잡아 예배드리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오기 위해 죄인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했던 여러 정결 예식을 수행하며 하나님께 백성의 기도를 대신 올려 드렸습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제사장은 아무나 할 수 없었고, 아무나 그를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께서 영원히 살아 계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항상 중보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원할 때마다 그분께 직접 나갈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며 매일 주님께 나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