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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이스라엘 역사의 숨겨진 비밀

2017년 12월 안승훈 강도사 (<큐틴> 디렉터)
본문 : 히브리서 1장 1절~13장 25절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네 사람은 예수님의 일대기를 써서 복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아가며 그를 직접 본 많은 유대인들은 여전히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선입견을 가졌으며, 온 백성의 죄를 씻는 것은 십자가가 아니라 대제사장의 제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남아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의 일대기가 아닌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온 백성을 위한 대제사장이자 희생 제물되신 예수님에 대해 증명합니다.



하나님의 아들(히브리서 1~2장)
유대인 그리스도인은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을 이릅니다. 히브리인이라고도 불리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해 시골에서 태어나 목수로 30년을 생활한 유대인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인들이 잘 안다고 여기는 구약 성경 말씀을 인용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합니다. 그들은 구약성경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며, 예수님에 대해서도 잘 몰랐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천사들도 복종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온 백성을 구원하실 구원의 창시자이십니다.



온 백성을 위한 대제사장(히브리서 3~7장)
유대인들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한 후, 레위 지파를 제사장 지파로 정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제도를 정비했다고 여겼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의 조상 아브라함 시대부터 이미 대제사장 역할을 하던 ‘멜기세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를 통해 아브라함의 후손인 레위 지파 제사장들보다 훨씬 더 오래되고 높은 대제사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저자는 예수님께서 진정한 대제사장이시며, 유다 지파이셨지만 왕의 신분까지 갖추셨기 때문에 레위 지파의 대제사장보다 더 높은 분이라고 전합니다. 더 높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제사는 레위 지파의 제사와 달리 한 번의 제사로도 영원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온 백성을 위한 희생 제물(히브리서 8~10장)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이시며 동시에 그 제사의 희생 제물이기도 하십니다. 인간의 죄는 피를 흘려 생명을 내놓아야만 죗값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긍휼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목숨 대신 짐승의 생명으로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옛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백성이 열방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전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만 하나님의 긍휼을 누리려 했을 뿐 아니라, 불순종으로 점차 하나님의 긍휼에서 떠났습니다. 짐승의 피로 드리는 제사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주어진 임시방편이었습니다. 이제는 새 언약에 따라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놓아 인류가 범한 죄의 대가를 영원히 치를 유일하고 완전한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따라갈 분(히브리서 11~13장)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개념인 ‘하나님의 아들’, ‘대제사장’, ‘희생 제물’로 예수님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역사 속의 인물들을 통해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줍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제사 제도를 전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고, 역사 속 인물들이 어떤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했는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유대인들의 역사 속 믿음의 선진들은 이 땅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했으며, 하나님의 구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이 말을 듣고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따르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인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역사와 전통을 다시 한번 새롭게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복음에 대해 증거합니다. 히브리서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인내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나요? 반복되는 죄의 고리를 끊으실 유일한 분은 예수님이시며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희생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Q

Vol.61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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