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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탐방

말씀 따라 걷는 제자의 길을 갈래요!

2017년 10월 2017년 10월 김하림 기자

탐방교회 : 논현주안장로교회 청소년부

 뜨거운 여름이 고개를 숙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어. 다가오는 가을, 하나님께서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까? 이번 호 <큐틴>은 파도 소리가 하나님의 노랫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인천 소래포구의 논현주안장로교회(담임 : 유헌형 목사) 청소년부 모습을 담았어. 69명의 친구들이 함께 깊은 말씀의 바다에 잠긴 모습, 정말 멋졌단다!


청소년부의 개혁! ‘우리 청소년부가 달라졌어요’
올해 개척 10주년을 맞이한 논현주안장로교회의 청소년부는 본질에 충실하자는 모토를 갖고 부서의 커리큘럼을 과감히 개혁했어. 행사와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면서 기본적인 신앙생활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시간으로 보내길 소원하는 거야. 화려한 찬양팀의 모습을 걷어 내고 통기타 하나의 반주에 맞춰 조용히 묵상하며 찬양하는 시간을 마련했어. 또 매주 105분 가량 주어지는 집회 시간 중에 무려 70분을 말씀 사역에 집중하도록 집회의 방향도 바꿨지.
이 개혁은 쉽지 않았어. 집회가 변하면 친구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겠느냐는 어른들의 우려가 컸고, 긴 시간을 확보해 집회를 할 공간도 없었기 때문이지. 식당에서 예배를 드렸던 청소년부는 식사 시간에 장소를 다시 비워야 했거든. 그런데 성도님들이 청소년부를 위해 식사 시간을 조정하면서 말씀을 공부할 시간과 장소가 마련됐어. 어른들의 희생과 배려로 설교 시간 후에 소그룹별로 모여서 성경 공부를 하고 말씀 묵상을 나누는 GBS(Group Bible Study, 성경 공부 모임)를 시작하게 됐어. 이제 친구들은 GBS 시간에 서로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배우고 있어.
물론 처음에는 말씀을 깊이 나누는 것보다 서로 교제하는 것에 더 익숙했기 때문에 부서의 변화가 낯설어 힘들어하기도 했대.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은 점차 예배의 의미와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는 법을 배우게 됐고, 이제는 예배의 본질을 깨달아 한 사람의 예배자로서 주님 앞에 서게 된 거야.


제자를 세우는 선생님의 피, 땀, 눈물!
청소년부는 특별히 리더(교사) 교육에 엄청난 힘을 쏟고 있는데, 친구들을 영적으로 건강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십이 중요하기 때문이지. 선생님들이 리더로 섬기고 있는데, 리더십의 자리에 있는 선생님들은 토요일에 3시간 동안 이뤄지는 교육에 모든 시간과 정신을 집중하며 먼저 훈련받는대. 주일 GBS에서 친구들에게 말씀을 잘 전하기 위해 리더인 선생님들은 본문이 담긴 성경 말씀의 배경과 의미 등을 철저히 연구하고 분석하지. 매주 주어지는 말씀 연구 과제를 통해 본문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이 말씀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잘 전하고 적용시킬 수 있을지 전도사님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선생님들! 와~ 이런 사랑과 헌신 또 있을까?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다!
제자훈련 또한 선생님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자원하는 친구에 한해서 인터뷰를 거쳐 훈련생을 선발한 후, 총 12주 동안 선생님과 멘토-멘티 관계를 통한 일대일 훈련으로 진행돼. 이 기간에는 성경 공부와 과제를 통해 성경의 기본 원리를 알아가고, 나눔과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제자답게 살아가는 신앙 습관의 기초를 쌓게 되지. 훈련이 시작되면 먼저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면서 마음을 여는데, 매일 15분씩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니 멘토-멘티 관계가 보통 끈끈한게 아니겠지? 일대일 멘토링은 평일에도 계속되는데, 친구들은 선생님이 자신의 훈련에 함께한다는 것에 힘을 얻고 자신을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헌신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도 느낀대. 제자훈련에서 이뤄지는 일대일 관계를 통해 말씀뿐 아니라 동역과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깨닫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가장 기쁘다고 고백하게 됐어.


말씀의 은혜는 사랑을 낳고~
청소년부는 말씀 사역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특별히 <큐틴>을 부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어. 매일 큐티하며 깊이 말씀을 묵상해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하는 거야. 그뿐 아니라 주일 설교와 소그룹 말씀 공부도 <큐틴> 본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열심히 큐티를 하는 친구들은 같은 말씀을 세 번이나 묵상하면서 삶 속에 말씀을 적용하는 단계에까지 나아가고 있어. 처음에는 성경을 잘 몰라 관심도 없고, 의무감으로 말씀을 대하던 친구들이 하나님께 대해 알아 가면서 이제는 하나님의 일을 궁금해 하고 그분의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느낄 수 있게 됐어. 드디어 말씀의 은혜 속에 푹~ 빠지게 된 거야!
청소년부에서 말하는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야. 말씀을 집중해서 묵상하며 하나님께 사랑을 표현하고, 점차 시간과 재능,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며 이웃까지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꿈꾸고 있어. 어떻게 보면 청소년부의 예배 모습과 콘텐츠가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말씀과 기도를 토대로 세우니 친구들은 한층 더 진지한 예배자로 성장했어. 예배에서 누리는 은혜와 감격 덕분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 친구를 전도하고 있지.
이렇게 말씀으로 신앙의 본질에 대해 배워 가는 친구들은 4주 차의 헌금을 사회에 기부 형태로 드리고 있어. 청소년 때부터 이웃 사랑은 돈과 시간이 많은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거야.


사역을 이끌어 가고 영혼을 변화시키는 힘은 다름 아닌 말씀이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을 갖기 때문에 생명의 말씀을 기초로 한 사역은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살려 낼 수 있어. 또한 선생님들의 철저한 사랑과 헌신으로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어. 주 안에서 말씀으로 굳건하게 손잡은 가족 공동체 논현주안장로교회 청소년부! 앞으로도 사랑의 바통 터치를 통해 거룩한 말씀의 성전을 지어 가기를 축복해~ ^^Q

Vol.59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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