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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죄악에 무너져 가는 이스라엘 왕국

2017년 10월 안승훈 강도사 (<큐틴> 디렉터)
본문 : 열왕기하 15장 1절~21장 26절

솔로몬 때의 범죄로 이스라엘 왕국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는 고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 죄를 지으며 더 큰 고통을 향해 갑니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더 많은 죄를 범했고, 수백 년간 돌이키라고 외치는 선지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다가 결국 멸망합니다. 남유다 역시 북이스라엘의 죄에 똑같이 오염돼 멸망의 길을 따라갑니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도 혹시 당장 심판이 없다고 해서 멸망을 향해 가는 죄를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평안에 취해 죄를 내버려 둔 결과(열왕기하 15~16장)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모두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기를 맞이합니다. 남유다 왕 아사랴는 총 52년이라는 오랜 기간 나라를 다스립니다. 한 왕이 이렇게 긴 시간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성경뿐 아니라 인류 역사에서도 그리 흔치 않습니다. 또한 이는 남유다에 큰 위기 없이 50년이 넘는 평안한 기간이 주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병을 몰아내지 못했고, 자신도 불치병에 걸리고 맙니다. 북이스라엘도 하나님께서 과거 예후에게 하셨던 약속에 따라, 그의 자손 4대가 내리 왕조를 유지하며 거의 100년 가까이 평안히 왕위를 계승합니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이 안정된 기간에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몰아내지 못합니다.


멸망의 문으로 들어간 북이스라엘(열왕기하 17장)
예후 왕조의 마지막 왕 스가랴가 반역으로 죽고, 그 이후 살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 호세아로 이어지는 다섯 왕 중 브가히야를 빼고는 모두 반역을 일으켜 왕권을 차지합니다(15장). 그만큼 나라는 혼란스럽고 불안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왕들은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악에 악을 더해 가던 북이스라엘은 결국 멸망의 길로 들어섭니다. 비록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그전의 왕들만큼 악하게 행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죄악이 깊어져 멸망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올라와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점령했고, 백성은 포로로 잡혀 앗수르 제국의 여러 지방으로 흩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이 아닌 다른 계명을 따라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아쉬움이 남는 영웅 히스기야(열왕기하 18~20장)
북이스라엘을 멸망하게 만든 죄가 남유다에도 퍼졌습니다. 하지만 남유다 왕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던 북이스라엘 왕들보다는 나았습니다. 선한 왕들이 한 번씩 등장해 남유다를 위기에서 구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도 그런 왕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우상 산당을 제거했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명령을 지켰습니다. 앗수르는 멀리 원정을 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김에 남유다까지 멸망시키려 했으나, 하나님을 의지한 히스기야의 기도가 앗수르 군을 전멸시키고 심지어 앗수르의 왕까지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위기를 넘긴 히스기야도 생명의 위기를 겪자 판단력이 흐려졌습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병문안을 온 바벨론 사절단에 나라의 기밀 사항을 드러냈고, 결국 남유다 또한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폭주하는 다윗 왕조(열왕기하 21장)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본 남유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했으나, 여전히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중 특히 악했던 왕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는 우상 숭배의 산당을 헐어버리며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했으나, 므낫세는 오히려 산당을 다시 세우며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므낫세의 왕위를 이어받은 아들 아몬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고, 이를 보다 못한 신하들이 아몬을 죽입니다. 그리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왕위를 이어받습니다. 왕조를 교체하는 북이스라엘의 반역과 달리, 남유다에서는 반역이 일어나도 다윗 왕조가 유지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약속대로 다윗 왕조를 지키셨지만, 남유다는 악한 왕들로 인해 점차 북이스라엘이 먼저 간 멸망의 길을 따라갑니다.



멀쩡하던 나라가 둘로 나뉠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경고하셨고, 둘로 나뉜 나라가 악을 행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유다의 형제이자 앙숙인 북이스라엘이 멸망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맞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남아 있는 남유다라도 이를 통해 죄를 깨닫고 하루 속히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바라셨습니다. 죄의 심판이 임할 때는 이미 늦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Q

Vol.59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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