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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회개란 무엇인가요?

2016년 12월 김지혁 목사(사랑의교회)

참된 회개가 낳는 변화
1907년 1월 혹독하게 추운 겨울날, 평양 장대현교회에서는 대부흥 운동의 뜨거운 불길이 점화됐어. 강력한 성령의 능력이 임해 많은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는 역사가 불꽃처럼 타오른 거야. 성령 충만은 곧 참된 회개로 이어졌고,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교회와 개인은 진정한 부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단다. 이처럼 참된 회개는 죄인을 구원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 할 수 있어.
‘회개’는 원래 헬라어 ‘메타노이아’(metanoia)를 번역한 것인데,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을 떠난 삶에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을 말한단다. 그래서 참된 회개는 생각의 변화와 행동의 변화 모두를 포함하고 있어. 이것을 각각 ‘인식론적 변화’와 ‘존재론적 변화’라고 부르기로 하자.


깨달아도 변하지 않는 것들
우선 인식론적 변화는 죄에 대한 각성이라고 할 수 있어. 이제껏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겁게 행했던 모든 죄악 된 행동과 습관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나의 영혼을 병들게 한다는 것을 지적인 차원, 즉 인식론적 차원에서 깨닫는 거야. ‘아, 내가 무신경하게 즐겼던 이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위였구나’ ‘나는 이제껏 아무런 대책 없는 죄인으로 살았구나’와 같은 사실들을 알게 되는 것이지.
인식론적 변화는 ‘죄의 결과’에 관심을 갖게 하지. 마귀는 달콤한 죄의 유혹 뒤에 따라오는 엄청난 징벌을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눈을 가리지만, 모든 죄에는 후회와 슬픔, 근심이 뒤따른다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돼. 하지만 인식론적 차원에 머무르는 회개는 일시적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죄를 반복해서 저지를 수밖에 없어. 우리 모두 이런 경험이 있지 않니? 수련회 때마다 눈물 흘리며 죄를 회개했는데, 일상으로 돌아와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죄를 또 짓고, 완전히 끊어 버리지 못하고 있잖아. 죄가 무엇인지 알았지만, 죄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우리의 성향과 기질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야. 이스라엘 백성이 일관되게 보여 준 한계가 바로 이 문제였어. 하나님께 돌아간 듯하면서도 끊임없이 우상을 섬기고, 여러 가지 죄악 속으로 되돌아가 버렸잖니.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죄악을 항상 추구하고 사랑했던 백성이었단다. 


하나님께로 Turn Back~!
우리의 회개가 참된 회개가 되려면, 생각의 변화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죄에 대한 성향 자체가 바뀌어야 한단다. 그래서 존재론적 차원의 회개가 중요한 거야. 존재론적 회개는 이전에 집요하게 즐기던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을 뜻해. 죄를 바라보는 우리의 성향 자체가 바뀌는 것이지.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행했던 죄들이 이제는 오히려 미워지고 혐오스럽기까지 하니 더는 죄를 반복해서 지을 생각조차 들지 않는 거야. 그래서 참된 회개는 생각의 변화뿐만 아니라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까지 반드시 포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우리가 이전에 습관적으로 지었던 죄를 한번 떠올려 보자. 여전히 마음이 설레고 그 죄를 다시 짓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아직 참된 회개를 하지 못한 거야. 그것을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고 후회스러운 마음이 든다면, 이제는 그 죄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게 된 거야. 그것이 존재론적 차원의 참된 회개란다.
참된 회개는 직면하기 싫은 나의 모습을 회피하거나 합리화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돌이키는 것이라 할 수 있어. 그래서 참된 회개는 이제까지 나 중심으로 살던 삶을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야. 모든 생각과 행동에 있어 자기중심적으로 살았던 삶의 방향을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큐틴> 친구들 되길 바랄게.Q

Vol.49 201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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