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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십계명이 필요한가요?

2016년 07월 김지혁 목사 (사랑의교회)

십계명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니야!
‘십계명’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동물 가죽으로 천막을 만들던 시대에나 적용할 원시적이고 구시대적인 유물로서 21세기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옛 율법으로 간주하는 친구들은 없겠지? 하지만 구약의 ‘율법’이 신약의 ‘은혜’로 대체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십계명을 더는 생명력 없는 하나의 장식처럼 여기는 친구들은 있을 수 있겠다. 그래서일까? 주기도문, 사도신경은 잘 외우면서도 성경책 맨 뒤에 잘 정리돼 있는 십계명을 제대로 외우는 친구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
하지만 십계명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열 가지 명령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영적 내비게이션이라 할 수 있단다. 분명한 것은 십계명이 구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이란 거야. 특별히 오늘날처럼 믿음이 부족하고 부도덕한 시대에 십계명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면 그것만큼 영적·도덕적으로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 같다. 십계명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인간의 본성에 적용해야 하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법
사실 ‘십계명’이란 명칭은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열 마디의 말씀’(히브리어로 에쉐레트 하드바림)을 뜻하는 ‘십계’라는 단어에서 비롯됐어. 구약에는 언약법, 성결법, 제사법 등 여러 율법이 나오는데,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 말씀하신 유일한 법이란다. 십계명의 내용은 성경에 두 번 등장해. 출애굽기 20장을 보면,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는 장면이 나오고, 신명기 5장에서도 율법을 소개하는 부분에 십계명이 나오지. 특히 십계명을 언급하기 직전에 나오는 출애굽기 20장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말씀하셔.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상태에서 홍해를 건너 광야에서의 새 역사를 시작한 시내 산에서 열 가지 계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단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구원할 목적으로 십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게 하시려고 주신 거야.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
십계명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1~4계명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 주고, 5~10계명은 인간과 인간 간의 관계를 규정하고 있어. 예수님께서는 이 십계명의 내용을 두 가지로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는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라고 말씀하셨지.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이웃을 섬기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어.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갈 5:14)이기 때문이지. 결국 십계명의 근본 원리는 ‘이웃 사랑’으로 압축할 수 있어.


십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십계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보여 주신 ‘사랑’이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수여해 주신 십계명을 마음에 새기며 꼭 지키는 친구들이 되기를 소망해. 주의 율법과 계명을 지킬 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기쁨과 자유함을 누리는 친구들 되기를 기도하며, 십계명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 <큐틴> 친구들의 삶 속에서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바랄게.Q


Vol.44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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