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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죠?

2016년 02월 임사무엘 목사 (분당우리교회)

새 학기 시작을 한 달 앞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관계나 환경이 제 맘처럼 되지 않아 두렵고요.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새 학기 증후군에 걸리다!
2월과 8월이 되면 학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 있어요. 바로 ‘새 학기 증후군’이라는 것이죠. 학업과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고, 학교에 가기 싫어지는 등 개학 후 나타나는 이상 현상을 말해요. 저 역시 학교 가기 싫다는 학생들을 만나러 자주 출동하곤 하는데요. ‘새 학기 증후군’ 없이 학기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는 없을까요?

 

마라톤처럼, 차근차근 내 페이스대로
저는 고등부의 한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답을 찾았어요. 마라톤이 취미인 그 선생님과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라톤과 우리가 살아가는 자세가 너무 비슷해서 놀랐죠. 아마 새 학기를 시작하는 데 그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첫째, 무리한 목표 세우지 않기! 새 학기가 시작될 때 학생들은 꿈을 갖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하죠. 그래서 겨울 수련회 때 미리 비전에 대해서 기도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마라톤 연습을 시작하는 사람이 처음에는 완주를 목표로 하지 않고, 우선은 동네 한 바퀴를 목표로 하듯 말이죠. 그래서 장기적이고 큰 그림을 그리기보다 하루 혹은 한 주에 이룰 수 있는 작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어요. 다윗도 하루하루 양 치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 작은 계획과 실천이 쌓이고 쌓였을 때, 마침내 골리앗을 이기는 승리를 경험하게 되죠.
둘째, 자기 자신 기다려 주기!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가 비교하지 않는 거래요.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스스로가 비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는 것, <큐틴> 친구들은 알고 있나요? 학기를 시작하며 힘들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나보다 앞서고 빨리 달리는 주변 사람들일 거예요.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기다려 주고 자기 페이스대로 뛰는 것이랍니다. 지금 앞서 간다고 계속 앞서는 것이 아니고, 지금 뒤처졌다고 끝까지 뒤처지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마라톤 경기에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앞서는 선수들을 향해 캐스터들은 말하죠. “저 선수 지금 왜 저러죠?”라고요. 차근차근 내 걸음에 맞춰 뛰면 되는 거예요.

 

너무 잘하려 하지 말자!
『여덟 단어』라는 책이 있어요. 살아가면서 중요한 원칙들을 여덟 단어로 정리한 좋은 책이죠. 내용 중 저자가 프레젠테이션을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망친 내용이 나와요. 그 부분에서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의 핵심은 멋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할 말을 하는 것인데, 그것을 잊은 것이 실수였다고 고백해요. 마찬가지로 청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공부를 잘하고 멋져지느냐가 아니에요.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하다면 학교생활 참 잘하고 있는 거랍니다.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그저 맡겨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할 때, 후회 없는 최고의 한 학기를 보낼 거라고 믿어요. <큐틴> 친구들 파이팅!Q


 

 

Vol.39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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