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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이야기

비엔나에서 마주한 하나님의 사랑 - 영국, 오스트리아

2019년 12월 장민혁(반포고등학교 3학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2019년 1월 19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사랑유스콰이어 유럽 단기선교에 참여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선교를 가지 않으려고 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이 몹시 복잡했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과 하나님의 뜻은 달랐어요. 저는 출국하기 3주 전에 제 비행기 티켓이 예약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선교를 가지 않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이렇게 되자, 하나님께서 저를 그곳에 보내시려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저는 그동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내가 믿는 예수님을 알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번 선교를 통해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저 자신에게 ‘나의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깨닫게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부르신 땅에서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저희가 지낼 유니온신학교가 위치한 웨일즈로 이동했어요. 시차가 커서 무척 피곤했지만, 30명의 팀원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웨일즈에서의 일정은 주일부터 시작됐어요. 주일에는 평양 대동강에서 순교한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님을 파송한 하노버교회와 스완지에 위치한 Mt. Pleasant교회에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특송을 했어요. 월요일에는 유니온 신학교 근처에 있는 세 곳의 공립 학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고요. 부흥의 땅인 웨일즈에 다시 한 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에는,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했어요.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엔나 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진행했어요. 금요철야예배와 주일예배, 두 번의 노방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팀의 선교 사역 가운데 영광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사실 저는 여러 사역에 동참하면서도 제가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그때까지 찾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비엔나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전차를 타기 위해 걷던 중, 하나님께서 밝은 빛으로 제게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셨어요. 선교 일정 가운데 여러 차례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고 주변의 환경이 변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길을 걷던 그 순간,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내가 너를 내 손으로 붙잡고 있고, 너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동안 저는 학업 성취도, 인간관계 등 제가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만 제 마음을 쏟고 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제가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려고 그곳에 보내셨던 거예요.
비엔나 중심부에 있던 슈테판 성당을 방문했을 때, 저희 팀의 지도목사님께서 성당 내부를 보며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정말 잘 지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런데 슬픈 건 이곳에 하나님이 없다는 거야.” 그 말씀은 제게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아무리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다면 공허할 뿐이죠. 그리고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의 삶에서 많은 것을 이룬다 해도, 그 안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으면 허무한 인생이에요. 제 삶이 하나님 때문에 아름답고 풍요로워지기를 소망해요. 영국과 오스트리아가 예수님 안에서 참된 부흥을 경험하고, 제 안에 일어난 믿음의 결단이 오래 지속되도록 기도할 거예요.


선교지를 향한 기도
웨일즈가 다시 부흥을 맛보고, 오스트리아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거룩한 나라가 되게 해 주세요.



Vol.85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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