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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이야기

믿음의 꽃이 피어나길 축복해 - 일본

2019년 10월 이혜민 학생(백운중학교 3학년)

하나님께서 하신다
지난 2월, 청년부와 함께 일본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어요. 청년부 단기선교에 청소년부도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런데 단기선교 준비를 하다 보니 설렘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어요. ‘내가 그곳에 가는 게 맞는 건가?’, ‘과연 내가 그들에게 복음을 나눌 수 있을까?’ 자꾸 생각이 많아지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흔들렸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확신을 주셨어요.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그곳에 보내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란 믿음이 점점 더 확고해진 것이죠.


전도와 나눔으로 만난 사람들
사역지에서 후지사와교회를 섬겼는데, 공항에서 우리를 반겨 주신 박한나 선교사님과 교회에서 우리를 환하게 맞아 주신 성도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첫 사역은 ‘후지사와 역’과 ‘쇼난다이 역’에서 전도하는 것이었어요. 솔직히 고백하면 전도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렵기까지 했어요. 한국에서도 전도하기가 어려운데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전도를 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지 머릿속이 깜깜했어요. 하지만 그곳에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용기 있게 전도지를 내밀며 말을 건넸죠. 물론 차갑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웃으면서 받아 주신 분들도 많아서 참 감사했어요.
둘째 날에도 곳곳을 다니며 전도지를 돌렸어요. 날씨는 추웠지만, 누군가 이 전도지를 볼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부디 봐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다녔어요. 전도가 끝난 후에는 기독교의 숨겨진 역사 자료가 있는 사와다미키 기념관을 다녀왔어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박해를 받던 시절,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고 십자가 신앙을 지킨 많은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보며 가슴이 뭉클했어요.
셋째 날은 후지사와 역에 다시 나가 전도를 했어요. 첫날보다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는 교회로 돌아와 ‘코리안 파티’를 준비했어요.
드디어 넷째 날, 기다렸던 ‘코리안 파티’를 열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무척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오랜 기간 연습한 선교 댄스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그룹 트와이스의 춤과 부채춤을 선보이고, 한국 음식들을 나눠 먹었어요. 함께 박수치고 웃으며 음식을 나누니 더욱 친밀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모든 사역이 끝나고,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며 헤어졌어요.


새로운 다짐과 기도
다음 날에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갔어요. 이틀 후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즐겼어요. 그 이후엔 일본의 관광지들을 다니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어요.
그날 저녁, 마지막 강평회 시간에 6박 7일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 선교를 통해 느낀 점, 앞으로의 다짐들을 나눴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단기선교는 제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는데, 편하게 믿음 생활을 하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제 자신이 참 어리석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어떤 시련과 고난이 찾아와도 믿음을 꼭 붙들겠다고 새롭게 다짐했어요. 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것들을 놓치는 일이 없게 해 달라는 기도와 함께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요. 그리고 제게 이런 다짐을 하게 해 준 일본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되게 해 달라고 계속해서 기도할 거예요

Vol.83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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