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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Miriam)씨와의 가상 인터뷰

2019년 06월 주영관 목사 (너머서교회)

Q : 미리암 씨,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큐틴> 친구들 반가워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온 모세의 누나 미리암입니다!


Q: 아! 모세의 누님이시군요. 당시 상황을 좀 더 설명해 주세요.
A :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고센지역에 살고 있었어요. 선조인 요셉 덕분에 그곳으로 이주하게 된 거죠. 400년이 흐르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인구가 늘어나자, 애굽이 위기감을 느꼈나 봐요. 당시 애굽은 상당히 강력한 나라였는데, 만약 다른 나라가 쳐들어왔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다른 나라에게 동조하게 되면 무너지게 된다고 생각했던 거죠. 그래서 이스라엘의 인구를 제한하려고 많은 시도를 했어요.


Q : 애굽의 시도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A : 우선 이스라엘 사람을 강제 노동에 투입시켰어요. 쉽게 말해 노예로 부린 거죠. 때리는 일은 늘상 있었고요. 그런데도 인구가 늘어나자 이번에는 이스라엘 민족에서 태어난 남자아이는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어요. 그런데 산파들이 그 명령을 듣지 않았죠. 결국 갓 태어난 이스라엘 남자아이는 강물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까지 내려왔어요.


Q : 정말 잔인한데요. 그때쯤 모세가 태어난 건가요?
A : 네.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강에 버려야 했어요. 그런데 차마 모세를 버릴 수 없었던 제 부모님은 모세를 몰래 키우면서 최대한 울음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게 애를 쓰셨죠. 하지만 3개월이 지나자 더 이상 숨기기 어려워서 결국 모세를 버리기로 결정하셨어요. 도저히 아기를 죽일 수는 없어서요.
 당시 애굽 공주가 강에 와서 목욕을 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공주의 눈에 띌 만한 곳에 모세를 담은 상자를 두고 제가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죠. 그런데 정말 공주가 목욕하러 와서는 모세를 발견한 거예요. 그때 제가 다가가 ‘혹시 젖 먹이는 유모가 필요하냐’고 물어봤고, ‘그렇다’는 공주의 대답에 모세를 다시 집에 데려와서 몇 개월 더 키울 수 있었어요.

 
Q : 미리암 누님의 역할이 엄청 컸군요. 화제를 좀 바꿔 볼까요? 춤을 잘 추신다고 들었습니다.
A : (호호호) 잘 추는 건 아니고요.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후 애굽이 이스라엘 민족을 내보내 줬는데, 저희가 광야를 지나 텐트를 친 곳이 하필 홍해 바닷가였어요. 게다가 애굽 군대가 저희를 잡으려고 금세 쫓아왔고요. 사람들 사이에 급속도로 불안감이 퍼져 우는 사람도 많고 원망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보여 주셨어요. 바닷물이 갈라져서 양쪽에 벽처럼 섰고, 저희는 그 사이를 걸어 건너편으로 갈 수 있었죠. 어마어마한 광경이었어요.
 애굽 군대가 저희를 거의 쫓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바닷물을 다시 쏟아부으셔서 애굽의 군대는 모두 수장됐어요. 그 광경을 본 온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고요. 가슴이 벅차올라서 작은 북을 치며 춤을 추기 시작하니까 옆에 있던 여인들도 함께 춤을 췄어요.


Q : 광야에서 병에 걸리셨다고 들었습니다.
A : 흠... 이건 제 흑역사인데, 광야에서 모세가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상대가 구스 여인, 그러니까 이방인이었어요. 그래서 저와 아론이 모세에게 심하게 따졌어요. 저도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대면하면서 직접 말씀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려 주셨어요. 그 일로 하나님께서 제게 문둥병을 주셨고, 많이 무섭고 창피했죠. 다행히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드려서 일주일 만에 다 나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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