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십니다” 평소에 많이 들어왔던 이 말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수련회 마지막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경험하고 나를 향한 사랑에 감격해 울음을 쏟습니다. 무덤덤하던 가슴에 뜨거운 감사가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은 채, 교만과 욕심으로 하나님을 거스른 자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스라엘 백성 중 반역한 자는 누구이며,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든 이유는 무엇인가요?(1~3절)

2. 모세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며, 자신을 거스른 무리에게 무엇을 제안하나요? (4~7절)

3. 모세가 고라의 무리를 꾸짖은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9~10절)

4.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만족하지 못해 반역까지 일으킨 고라의 무리를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떠올려 봅시다. 혹시 받은 은혜를 잊고 하나님을 거스른 행동은 없는지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고라와 그 무리는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잊은 채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을 무시하며,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거스르는 행동을 합니다. 현재 맡고 있는 성막 봉사 대신 아론의 후손들이 섬기는 제사장 자리가 탐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맡기신 일을 작고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순간, 우리는 교만과 욕심으로 하나님을 거스르게 됩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