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짜증 나”, “어이없어”, “왜 저래”.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내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다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내 말을 다 들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말한 대로 행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하는 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 또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저지른 잘못은 무엇이며,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겠다고 말씀하시나요?(27~28절)

2. 하나님을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벌을 받게 되나요?(29~32절)

3.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으로 인해 그들의 자녀는 어떤 결과를 맞게 되나요?(33절)

4.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결과를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는 모든 말에 대해 책임을 물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항상 내 말을 들으신다는 사실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6. 하나님께서는 내가 믿음의 말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말을 하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 불평과 원망의 말을 쏟아 냅니다. 결국 언약 공동체 안에서 불평과 원망으로 불신앙의 원흉이 된 사람들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말대로 그들에게 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도 동일하게 말에 대한 책임을 물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항상 내 말을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믿음과 소망의 고백을 올려 드리고 있나요? 아니면 그 사실을 잊은 채 쉽게 짜증을 내고, 불평하고,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을 쏟아 내고 있나요? 믿음의 고백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